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간단 조립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기껏 조립했더니 부팅이 안 되어서 헐... 초기불량의 악몽을 또 경험하는가 싶었는데... 램 슬롯을 바꿔서 끼우니까 잘 되더군요. 처음엔 파란색 2곳에 꽂았는데 부팅이 안 되어서 계속 고민하다가 검정색 슬롯으로 옮기니까 거짓말같이 부팅이 잘 되었습니다. 어쨌든 초기불량인 제품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MSI 보드에 린필드 조립하실 분들 참고하시길...


※ P55 칩셋 메인보드는 특성상 풀뱅크가 아니라면 특정 슬롯에 먼저 꽂아야 한다고 합니다. 린필드 조립하시는 분들 처음에 화면이 안 나온다면 참고하시길...

 

 

 

 

요즘 폭스콘 소켓번 현상때문에 말이 많던데 이 보드는 다행히 LOTES 소켓을 사용하였습니다.

 

 

 

 

CPU는 코잇 정품딱지가 붙어있네요.

코드는 L934B563

기존에 쓰던 XP로는 부팅이 되길래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윈도우 7 VHD는 블루스크린이 떠서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오버클럭은 일단 윈도우 7 다 설치하고나서...

 

 

 

 

삼성램 CH9가 오버클럭 잘 되는거 맞나요? 뭐 램 오버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상관은 없지만...

Made in China 때문에 기분이 살짝 ^^;;

 

 

 

 

바람 샤인 쿨러는 그럭저럭 쓸만해 보입니다. 아직 오버클럭은 안해봐서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마그마 쿨러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ㅋㅋ 1500 RPM인데도 바람소리가 엄청나네요. 아무래도 MFC2에 연결해서 속도 좀 다운시켜야겠습니다. 조용할줄 알고 그냥 연결해뒀더니 역시 3핀이라 보드에서 컨트롤이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조립 완성 샷. 케이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저는 뒤쪽으로 선을 빼는게 별로 안 좋더군요. 남는 케이블이 많아서 선정리 하기도 좀 거시기하고 S-ATA 케이블 때문에 뒷 뚜껑 닫기도 좀 힘듭니다. 그래서 다나와에 광고처럼 테이프 같은걸로 정리를 해야할텐데 저는 테이프 붙이는게 싫어서 (나중에 끈적끈적) 그냥 대충 여기저기 널부려놓고 힘으로 뒷뚜껑을 닫았습니다.

 

후면팬 소음은 이게 컨트롤러 같이 달려오는데 저는 귀찮아서 빼고 보드에 바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CMOS에서 시스템 팬 속도를 50%로 설정했습니다. 완전 무소음 ^^ 그리고 앞에 하드 쿨러도 조용합니다. 어차피 보드에 팬컨기능 없다고 하더라도 후면팬은 컨트롤러가 달려나오니까 소음걱정은 안 하셔도 되실 듯.

 

문제는 마그마 쿨러입니다. 아 진짜 1500RPM이면 원래는 조용해야 하는데 이건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네요. 풍량이 많다는게 소음과 직결되는 문제라... 마그마 쿨러 사실 분들은 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다른 쿨러들 1500RPM과 완전 다릅니다. 아니면 바람 샤인 방열판 구조때문에 바람소리가 많이 나는건가...

 

GTX260 길이가 너무 기네요. 26.8cm 인데 쿨러때문에 그런지 무거워서 아래쪽으로 내려앉더군요. 그래서 6핀 보조전원 2개 연결한 케이블을 위쪽으로 좀 당긴 다음 케이스에 케이블타이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저러다 언젠가는 카드 부러질 것 같은 불안감...

 

파워는 고주파 없이 조용하네요. 공중부양은 확실히 좋습니다. 하드 진동이 케이스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방금 파일 한개 복사를 해봤는데 눈에 띄게 소리가 작아졌습니다.

 

아무튼 이정도로 해두고 저는 이제 윈도우 7 새로 설치하러 갑니다.

 

댓글 51개:

  1. 처음 이네요..댓글 다는거....늘 감사 했답니다



    음..저도 바꾸고는 싶은뎅 실은 작년 구월경에 업급한 거라 지름신 강림할때 까진 기다리고 있죠^^

    축하합니다....새로 장만하신거...

    답글삭제
  2. 스누피님 컴터 조립하셨네요^^



    보드는 어제 포스팅했던 보드랑 다른네요^^



    요즘 1156 P55칩셋에 문제점이 조금씩 대두되고



    있던데 아무 문제 없었으면 좋겠네요^^



    깔끔하니 보기 좋네요^^ 좋은 시스템 잘보고



    갑니다^^

    답글삭제
  3. 축축~

    저는 계속 서버 사려다 말고 사려다 말고 하는중 -ㅅ-

    답글삭제
  4. 일전에 처음 아들녀석 컴퓨터 조립해준다고

    새볔까지 집에서 끙끙거렸던 기억이 새롭네요.

    뭐...스누피님이야 늘상 해보셨던 것이니..



    오버해서 사용하실려나 보군요...ㅎㅎ



    케이스 내부는제가 첫조립때 마련한 김일백

    이랑 비슷하군요.



    새컴퓨터 장만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기념으로 퍼가요~~~~~~~~~

    스누피님의 조립기라서.......ㅎㅎㅎ

    답글삭제
  5. 으아!



    허응!



    진짜로 부럽습니다!

    답글삭제
  6. 삼성이 램 생산 단가를 낮추기위해 대부분의 공장이 중국에 있죠

    그래서 대부분 마데인 차이나입니다.



    8대2의 비율로 중국,한국 공장일겁니다.

    답글삭제
  7. P55는 칩셋특성상 램슬롯에 풀뱅크가 아닌이상 특정 색깔에 끼워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부럽네요 흑...

    1월까지만 제발~

    답글삭제
  8. ^^ 축하드립니다

    부럽당~~~~

    저도 새로 장만하구 싶은데... ^^;;

    제꺼 바꿀려면 마눌님꺼 먼저 해드려야 가능한 일이라...

    스누피님 통합본 강좌 덕분에 한글 윈도7 11in1+64비트 복구모드, 영문 윈도 7 11in1+64비트 복구모드 자~알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9. 저도 며칠전 업글해서 새로 조립했는데

    아무리 해도 랜이 안잡히길래 초기불량인가 식겁했다죠.

    자세히 살펴보니 케이스 벽면에 나사 지지대가 예전 보드 사이즈인 micro-atx에 맞게 꽂혀있어서 이게 교모하게 랜으로 들어갈 전류를 합선시키고 있더군요- _-

    그래서 제대로 atx사이즈에 맞게 나사 지지대 다 옮겨심고 절연까지 확실하게 했더니 쌩쌩 잘돌아가요ㅋㅋ

    답글삭제
  10. 오오오오..

    축하드립니다..그리고 부럽네요ㅠㅠ

    물론 초등학생이 지금 울프e6300쓰는것도

    감지덕지(다른애들은 팬티엄4-_-)지만

    그래도 사람의 심리란...



    추가:i5박스 탐나네요+_+

    답글삭제
  11. 흠 좋군요 ㅎㅎㅎ



    선정리 잘하시는군요...



    저는 뒷면이 카오스 ㅠㅠㅋ



    이제 베이 튜닝용품을 달아주세요~~



    카미미터 하악~



    저도 Q8200 을 벗어나기는 해야할텐데말이죠..



    VT가없어서 ㅠㅠㅋ



    그런데 검은색 슬롯은 이상이 있는것 아닌가요??



    MSI 보드는 써보질않아서... 혹시 이상이있다면 AS받으시는게 어떠실련지요;;



    리퍼줄지모르니 구입처에 ㅋㅋ;;



    나중에 파실대도 그렇고 귀찮아 지실듯 해서말이죠.

    답글삭제
  12. 컴퓨터 조립하신거 추천드려요 ^^.



    'ㅇ'. 전 기가바이트 보드 써서 MSI나 기타 보드가 그런지는 몰랐네요...

    답글삭제
  13. 아놔 부럽네요;;;



    그에 비하면 저는...

    듀코(펜티엄) 3G ㄷ;

    답글삭제
  14. msi보드 램 특성타는거 아닌가요?ㅎㅎ



    램 추가로 또 넣으면 안되면 불량이아닌가싶네요 ㅎㅎㅎ



    저도 지금 티렉스 케이스 지를까말까 하고있는데 조립하시고나서 사용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스누피님 블로그 보고있네요. 첫부팅 축하드리구요 시스템 잘 구축하세요^^

    답글삭제
  15. 전 아수스 보드인데 검은색에 끼우면 부팅이 안되고 파란색에 끼워야 되는데 다르네여 ㅋㅋ

    답글삭제
  16. 그래픽카드 휘어짐방지하기 위해 요즘은 나무젓가락 신공을 많이 쓴다더군요. ㅎㅎ

    답글삭제
  17. P55 칩셋은 메모리 장착하실때 주의하셔야 해요!~많은 분들이 린필드 조립하실 때 스눞님과 같이 당황하시더라고요!!ㅎㅎ암튼 조립 축하드려요!~ 저는 요크9550 사용중인데..자꾸 750으로 넘어가고 싶어지는..ㅎㅎ그리고 GTX260 선택은 현명하신 것 같네요!!~아무래도 GTS250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죠!~^^

    답글삭제
  18. 캬 멋집니다ㅎㅎ 이제 콜옵 즐기는 일만 남으신거네요?ㅋㅋ 근데 전 사양이 딸려서 예전 콜옵시리즈만 가능ㅠㅠ

    답글삭제
  19. 저도 요즘에 컴퓨터 갈아엎고 싶어서 다나와를 들락거리기만 하고 있네요..

    인텔계열은 예산이 장난이 아닐 것 같고..

    AMD로 소박하게 갈까 말까.. 아 고민.. ㅜㅜ



    모던2 시험삼아 돌려보고 지금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 밀려오네요..

    답글삭제
  20.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닌 램이 있긴 있나요? ㅎㅎ

    답글삭제
  21. 그래픽카드 쿨러가 무거워서 아래로 휘어지지는 않을지 ..

    보기엔 많이 무거워 보이네요..

    나무젓가락 받치기 신공 쓰셔야 할듯..^^*



    아웅 나도 린필드로 갈아타고 싶어지넹..

    한동안 지름신은 멀리 쫓아 냇었는데..

    위 사진 보니 또 슬슬....-_-;;

    답글삭제
  22. 아아.. 저는 부러울 뿐입니다. ㅠㅠ

    답글삭제
  23. vhd는 sysprep으로 걍 일반화 날려버리시면 ㅋㅎ

    답글삭제
  24. 저랑 거의 비슷한 시스템으로 맞추셨군요 저도 msi보드를 사용중인데 폭스콘 소켓인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답글삭제
  25. 헤카,790gx,삼성 pc6400 4G,HD4670이 조합된 제 컴퓨터 사양이 너무 초라해보이네요ㅠ(게임은 전혀 안하니 이 사양도 과분하지만, 그래도 부러운 마음이 인지상정이죠ㅋ)



    마그마 쿨러 구입 고려하고 있었는데, 바람소리가 크다면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냥 늘 쓰던 녹투아로 가야하나..

    답글삭제
  26. 저는 4850쓰고 있는데 쿨러가 vf1000이라 무거워서 그런지, 오늘 쿨러 교체하려고 보니깐 그래픽 보드가 휘어져 있더군요. ㅡㅡ;;

    제꺼도 이런데, 더 길고 무거운건 어쩔지....

    답글삭제
  27. 어찌 잘 지냄? 나 성민임.



    나도 얼마 전에 750으로 넘어왔는데 -0-



    그러고 보니 배치코드가 같네? 이런 우연이 ㅋㅋ



    바빠서 못 갈구고 있는데 수율은 어떰?

    답글삭제
  28. 축하 드립니다.

    CPU쿨러 소음은 정품쿨러로 돌아 가심 해결 될듯... ㅎㅎ 요즘 CPU들이 굳이 대형 쿨러를 쓸 만큼 발열이 없어서요...ㅡㅡ;

    저도 어제 i5에 GTX260 O.C Turbo 엡솔루트에 보드는 FOXCONN Inferno Katana를 사용 했지요. 아참! 소켓번 현상은 지금은 기우에 불과 하다 생각 됩니다. 전반적인 사양에 비해 보드의 전원부가 약하다 생각 됩니다만, 게임이나 기타 그래픽 작업 없이 사용 하신 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암튼 잘 사용 하시고... 많은 좋은 정보 기대 합니다.

    답글삭제
  29. 우와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ㄷㄷ

    답글삭제
  30. @tEAr - 2009/11/13 21:15
    네 문제없는 소켓입니다. ^^

    답글삭제
  31. @獨逸兵丁 - 2009/11/13 21:21
    네 김일백 SE의 경우 완전 똑같습니다. 김일백 오리지날도 좋죠 ^^ 진짜 그당시엔 2만원대에 그런 케이스가 없었는데...

    답글삭제
  32. @EXCEED - 2009/11/13 21:50
    역시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
  33. @알콩 - 2009/11/13 21:51
    역시 마눌님이 무섭군요 ㅠㅠ 저도 이게 마지막 컴터 지름일수도 ㅠㅠ

    답글삭제
  34. @Touch&Heart - 2009/11/13 22:05
    잘만 MFC2 쓰던거 달아놨어요. 슬롯 문제가 아니고 원래 P55가 그렇다네요.

    답글삭제
  35. @남상미 - 2009/11/13 22:43
    외관상 안 좋아서...

    답글삭제
  36. @nelov - 2009/11/13 23:36
    보드 바꾸기 전에 그렇게 해두었다면 되었겠죠... 그런데 어차피 듀얼에서 쿼드로 오는거고 램도 4GB로 했으니 64비트 새로 설치할 생각이었습니다.

    답글삭제
  37. @Steve Fox - 2009/11/14 00:11
    바람소리가 아주 그냥~

    답글삭제
  38. @곰도ㄹㅣ - 2009/11/14 00:23
    수율 꽤 좋은 것 같아. 보드 전압을 못 낮추는게 안습인데... 너라도 저전압 4GHz 셋팅 성공하길 바란다 ^^ 그나저나 공부는 ㅠㅠ

    답글삭제
  39.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40. @Anonymous - 2009/11/14 11:13
    바람 샤인 쿨러는 그럭저럭 쓸만하고 빨간색 에너맥스 쿨러는 바람소리가 너무 시끄럽습니다. 하얀색 에너맥스 클러스터 추천합니다. 그건 RPM이 낮아서 조용합니다. 단 RPM이 낮으면 CPU 쿨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죠. 따라서 저처럼 RPM 높은 쿨러라고 하더라도 컨트롤러를 따로 사용해서 조절하시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
  41.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42. @Anonymous - 2009/11/14 19:50
    다나와 - 컴퓨터 - 가상온라인견적 - 고른 다음 최저가 나오는 아무 매장에서 한꺼번에 구입

    답글삭제
  43. 으아 보드가 기냥 번쩍번쩍하는구먼유 ㅠㅠ

    답글삭제
  44. Q6600 사용하고 있는데 넘어가야하나...ㅎㅎ

    부럽습니다.

    답글삭제
  45. 부..럽..습..니..다.T.T

    (졌어요..)

    답글삭제
  46. 만날 구경만 하다 질문 하나 합니다. 혹시 일요일날 문 여는 용산 매장 아세요?

    답글삭제
  47. @복어군 - 2009/11/21 22:06
    일요일은 격주로 여는 것 같은데 아주 제한적입니다. 아마 여는 가게는 5%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평일에 비하면 비싼 편이겠죠. 웬만하면 평일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토요일이라도...

    답글삭제
  48. 헐.. 스눕햏도 린필드로 갔구나....

    나도 업글할까....

    답글삭제
  49. 케이스나 잘만 GS-1000 하나 살까 생각중인데

    답글삭제
  50. @Avant-garde - 2009/11/30 20:30
    아방횽 오랜만이네요 ^^ 린필드 좋아요 ㅋ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