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9일 금요일

윈도우 7 로그온 계정 관리하기

저는 집에서 혼자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이런 팁이 불필요하지만 공용 컴퓨터 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소개해봅니다.

 

 

 

  • 사용자 계정 리스트 나오지 않게

 

윈도우 7에서 여러개의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Welcome Screen에서 사용자 계정을 먼저 선택한 다음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로그온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사용자 계정이 하나인 경우 자동으로 패스워드 입력창이 바로 뜨게 됩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만약에 아무나 함부로 로그온 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 아예 사용자 계정 리스트조차 나오지 않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위 상태라면 비밀번호라도 맞춰보려고 시도를 해보겠지만 ID 조차 모르는 경우에는 그런 시도를 해볼 수 없게 되겠지요. 즉 아래와 같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위 방식은 XP에서 사용되던 고전 방식이기도 합니다.

 

아래 레지스트리 파일을 받아서 더블클릭 해주시면 됩니다.

 

 

 

되돌리시려면 아래 파일을

 

 

 

 

 

  • 자동으로 로그온 하기

 

이건 오래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내용이지만 워낙 자주 목격했던 질문이기 때문에 (주로 VMWare 설치하고 나서) 다시 한번 우려먹어 봅니다.

 

만약 혼자 사용하는 컴퓨터인데 매번 사용자 계정을 선택하라고 나온다든지 아니면 암호를 입력하라고 물어봐서 귀찮다면 아래와 같이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시작메뉴 검색창에 netplwiz 라고 입력하신 다음 그림을 따라 설정하시면 됩니다.

 

 

 

 

 

 

  • Ctrl + Alt + Del 사용하기

 

이 방법은 사용하실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서버쪽은 이게 기본 설정인데 저는 불편해서 가장 먼저 푸는 설정이거든요. 로그온 할 때 먼저 Ctrl + Alt + Delete를 눌러야 로그온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netplwiz에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 사용자 계정 바로 접근

 

간단한 팁인데 제어판 - 사용자 계정 및 가족 보호 - 사용자 계정 으로 들어가는게 귀찮으시다면 시작메뉴에 있는 사용자 계정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MT 필터와 호환되지 않는 필터 처리

MT 필터 위키

http://avisynth.org/mediawiki/MT

 

 

HDTV 인코딩 하시는 분들 아마 MT 필터 많이들 사용하실텐데요 주로 modified avisynth MT 2.5.7.5 사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SetMTMode(2,0) 이 모든 필터와 호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Decomb IVTC 필터는 Mode 2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Mode 6이랑은 호환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중간에 MT 모드를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아래는 예제입니다.

 

SetMTMode
LoadPlugin("C:\Program Files (x86)\megui\tools\dgindex\DGDecode.dll")
LoadPlugin("C:\Program Files (x86)\megui\tools\avisynth_plugin\ColorMatrix.dll")
DGDecode_mpeg2source("source.d2v", info=3)
ColorMatrix(hints=true, interlaced=true, threads=0)
SetMTMode(6)
Telecide(guide=1).Decimate()
SetMTMode
crop( 2, 0, -2, 0)
LanczosResize(1280,720)

 

 

SetMTMode 라고만 쓰면 기본값인 SetMTMode(2,0)과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Mode 2에 Threads Auto인 것이죠.

 

그런데 Mode 6의 경우 호환된다는 측면 보다는 그냥 MT를 처리하지 않겠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Mode 6의 경우 속도상 이득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Mode 2와 호환되지 않는 필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MT 필터를 아예 포기했을 경우와 비교했을 때, 이렇게 특정 필터만 Mode 6으로 아웃 시켜주면 나머지 부분에는 그나마 Mode 2가 적용되어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실시간티비 무료 시청 - HKTV

 

 

홈페이지

http://hks18.cafe24.com/

 

 

500kb짜리 무설치 TV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HDTV 수신카드가 있어서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필요한 분 계실까봐 소개해봅니다.

물론 화질은 안 좋습니다.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VT 기능이 없는 CPU에서 윈도우 7 XP 모드 사용하기

얼마전에 KB977206 이라는 비공식 업데이트가 유출되었습니다. 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VT 기능이 없는 CPU에서도 윈도우 7 XP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윈도우 7용 버추얼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를 미루어 짐작해보면 아마도 서비스팩 1에는 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VT 기능제한이 정식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래는 자신의 컴퓨터가 VT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보는 MS의 툴입니다.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1/9/F/19FD407F-A7E9-4393-A845-D0B1F539678E/havdetectiontool.exe

 

현재 저는 테스트를 위해 BIOS상에서 VT 기능을 꺼둔 상태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VT 기능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고 나옵니다.

 

 

 

CPU 리스트로 VT 기능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메인보드 BIOS에서도 지원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노트북의 경우 VT 기능을 지원하는 CPU라 하더라도 애초에 제조사에서 BIOS에 VT 기능을 비활성화 시켜놓고 설정 메뉴를 없애서 출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블로그 댓글을 통해 소니 노트북 이용자들의 불만을 한두번 들어본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VT 기능을 지원하는지 정확히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MS가 제공하는 위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VT 기능이 없는 CPU나, BIOS에서 VT 기능이 비활성화된 환경이라면 윈도우 7용 버추얼 PC를 실행하려고 해도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제한을 풀어주는 비공식 업데이트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바로 KB977206 입니다. 물론 V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이 업데이트를 설치할 필요는 없겠지요.

 

(내용 수정) 아래 파일은 2010년 3월 17일부로 올라온 정식 버전입니다.

 

32비트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E/7/4/E742FBD2-AE2E-4920-AED1-ABE3F8173585/Windows6.1-KB977206-x86.msu

 

64비트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0/A/3/0A326AC6-2F94-423F-B760-C61CB8439182/Windows6.1-KB977206-x64.msu

 

 

위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실행이 안 되던 윈도우 7 버추얼 PC & XP 모드가 거짓말처럼 잘 실행됩니다.


설치 순서는 Windows Virtual PC => 위 KB977206 패치 => Windows XP Mode 입니다.


 

Windows Virtual PC

 

32비트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0/5/5/0554AE99-785F-45CB-B1F2-0E3ED1E6117D/Windows6.1-KB958559-x86.msu

 

64비트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0/5/5/0554AE99-785F-45CB-B1F2-0E3ED1E6117D/Windows6.1-KB958559-x64.msu

 

 

Windows XP Mode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A/3/C/A3CCFA1E-2B05-4C46-BB08-C6B74C861385/WindowsXPMode_ko-kr.exe

 

 

 

그리고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XP 모드 사용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윈도우 7 XP 모드에서 수동으로 프로그램 등록시키기

윈도우 7 홈프리미엄 버전에서 XP 모드 사용하기

옥션 v3 365 무료 다운로드

 

 

옥션에서 v3 365 무료 다운로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초 설치 후 1년간 사용 가능합니다.

윈도우 7도 지원하지만 32비트만 지원하고 64비트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다만 올해 1분기 내로 64비트도 지원할 계획이라고는 하네요.

저는 현재 윈도우 7 64비트 사용중이라 설치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http://promotion.auction.co.kr/promotion/md/eventview.aspx?txtmd=027f3767bb

 

다운로드

http://v3clinic.v3webhard.com/partner/auction/Setup.exe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블루레이 인코딩 가이드

예전에 작성했던 글인데 이번에 새로 한번 작성해봅니다. eac3to의 기능이 워낙 막강해져서 이제는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 준비물

 

eac3to (무설치)

http://madshi.net/eac3to.zip

 

Haali Media Splitter (설치)

http://haali.su/mkv/MatroskaSplitter.exe

 

GraphStudio (무설치)

http://blog.monogram.sk/janos/download/dl-graphstudio.php

 

 

 

  • 소스 확인하기

 

먼저 eac3to로 블루레이 원본 소스를 확인합니다. 사용법은

 

eac3to "블루레이 원본 소스 폴더"

 

아래 예제는 타짜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1) 00000.mpls, 00020.m2ts, 2:20:18 부분이 메인입니다. 타짜의 경우 00020.m2ts 통파일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이처럼 단일 파일이 메인입니다. 나머지는 부가 영상들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하나의 통파일이 아닌 여러개의 파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픽사 애니메이션들이 그렇습니다. 아래 예제는 라따뚜이 북미판입니다.

 

 

 

 

라따뚜이의 경우 무려 31개의 파일로 조각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단 mkv 통파일로 리먹싱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오디오 싱크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eac3to의 기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파일간 오디오 갭까지 알아서 다 처리해줍니다. 이렇게 오디오 갭이 발생하는 경우 2패스 작업을 하더군요. 그리고 블루레이 LPCM인 경우 자동으로 채널 리맵핑 처리도 해줍니다. eac3to 정말 편리한 툴입니다.

 

 

 

 

다시 타짜로 돌아가서...

 

1) 00000.mpls, 00020.m2ts, 2:20:18
   - Chapters, 29 chapters
   - h264/AVC, 1080p24 /1.001 (16:9)
   - DTS Master Audio, Korean, multi-channel, 48khz
   - AC3, Korean, stereo, 48khz
   - AC3, Korean, stereo, 48khz

 

챕터 부분을 추출하면 TXT 파일 하나가 나오는데 그냥 구간 정보만 들어있습니다. 주로 애니메이션에서 챕터파일이 필요하겠지요.

 

H264/AVC는 비디오 코덱이고 1080p는 해상도와 Progressive Scan이라는 표시, 그리고 24/1.001은 23.976fps를 나타냅니다. 30/1.001은 29.97fps 겠지요? (16:9) 부분은 뭐 당연한거고...

 

나머지 오디오 트랙 이야기는 다음 단계에서 하겠습니다.

 

 

 

  • 오디오 추출하기

 

1) 00000.mpls, 00020.m2ts, 2:20:18
   - Chapters, 29 chapters
   - h264/AVC, 1080p24 /1.001 (16:9)
   - DTS Master Audio, Korean, multi-channel, 48khz
   - AC3, Korean, stereo, 48khz
   - AC3, Korean, stereo, 48khz

 

위 타짜의 경우 세번째 DTS-MA 트랙을 추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아래 AC3 두가지는 물론 Commentary일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루레이 영화는 1080p H264(AVC) DTS-MA 스펙으로 출시됩니다. 가장 다루기 쉬운 형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디오 부분이 DTS라면 따로 트랜스코딩하지 않고 바로 Core 파일만 추출해주시면 됩니다.

 

eac3to h:\tazza 3:audio.dts -core 4:comment1.ac3 5:comment2.ac3

 

Commentary는 물론 감상하지 않으신다면 추출하지 않아도 되는데 저렇게 한번에 여러개를 추출하려면 한꺼번에 적어도 된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물론 2:video.mkv 라고 적어주시면 비디오 부분도 mkv로 추출 가능합니다.

 

 

 

라따뚜이의 경우 비디오랑 오디오를 같이 추출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디오를 mkv 통파일 하나로 먼저 추출해야 인코딩이 수월하고 싱크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eac3to h:\RATATOUILLE 2:video.mkv 3:audio.dts

 

그런데 라따뚜이의 경우 3번 오디오가 DTS가 아닙니다. LPCM인데 일반적으로 DTS로 트랜스코딩을 합니다. 왜냐하면 LPCM이나 TrueHD 음성의 경우 일반적인 미디어 재생기로는 잘 재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mkv 파일에는 TrueHD 트랙을 담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참조 : http://www.matroska.org/technical/specs/codecid/index.html

 

아무튼 재생의 범용성을 위해 일반적으로 DTS 또는 AC3(Dolby Digital) 코덱으로 트랜스코딩을 해줍니다. 이렇게 트랜스코딩을 하게 되는 경우 eac3to는 먼저 채널별 WAV 파일을 분리해낸 다음 다시 인코딩에 들어갑니다. 시간은 좀 걸려도 그렇게 하는 편이 품질면에선 좋겠지요.

 

그런데 DTS로 트랜스코딩을 하기 위해서는 Surcode DTS Encoder 라는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용 프로그램인지라... 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 최초로 실행을 한번 해줬다 꺼야 eac3to에서 dll을 후킹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음질이 좀 더 낫다는 DTS Pro Encod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동으로 DTS 인코딩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상용 프로그램이긴 합니다만... 이 프로그램은 AGM 형식을 인풋으로 받기 때문에 eac3to로 먼저 LPCM이나 TrueHD를 AGM으로 추출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위 라따뚜이에서 첫번째 앵글이 아닌 두번째 앵글을 추출하고 싶다면 (또는 감독판과 극장판이 공존하는 경우 감독판이 두번째라면)

 

eac3to h:\RATATOUILLE 2) 2:video.mkv 3:audio.dts

 

이런 식으로 폴더 뒤에 추출하고 싶은 번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특이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비디오 코덱이 VC1인 경우 음성은 대부분 TrueHD입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원래 HDDVD에서 많이 사용되던 콤비인데 블루레이 중에도 영상이 VC1 코덱이면 거의 대부분 음성은 TrueHD 코덱을 사용하더군요.

 

아래 예제는 쇼생크 탈출입니다.

 

1) 00002.mpls, 00002.m2ts, 2:22:33
   - Chapters, 40 chapters
   - VC-1, 1080p24 /1.001 (16:9)
   - AC3, English, multi-channel, 48khz
   - TrueHD, English, multi-channel, 48khz
   - AC3, French, stereo, 48khz
   - AC3, Spanish, stereo, 48khz
   - AC3, English, stereo, 48khz
   - AC3, Japanese, stereo, 48khz

 

보시다시피 VC-1에 TrueHD입니다.

 

 

 

  • Graph 작성

 

이제 본격적인 인코딩을 위해 GRF 파일을 작성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H264 소스의 경우 Haali Simple Media Splitter에 CoreAVC 조합을 이용합니다. 이게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이 GRF를 작성하는 이유는 MPEG2 코덱의 TP파일을 인코딩할 때 DGIndex로 d2v를 추출해 DGDecode로 디코딩하는 것과 달리 DirectShow 필터로 바로 프레임 서빙을 해주기 위함입니다. 물론 DGAVCIndex 라는 프로그램도 개발중에 있지만 아직까지는 불안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CoreAVC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또한 어차피 VC1 코덱인 경우 DirectShow 필터를 써야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알아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GraphStudio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Graph - Insert Filter 메뉴로 간 다음 DirectShow 필터에서 Haali Simple Media Splitter를 찾아 더블클릭 합니다. 그러면 소스파일 지정하는 창이 뜨는데 여기서 디코딩할 소스 파일을 지정해줍니다. 위 예제 타짜의 경우 00020.m2ts 파일을 지정해야겠지요?

 

 

 

 

그 다음은 원본이 H264 코덱이니 이를 디코딩해줄 CoreAVC를 더블클릭 합니다. 물론 다른 코덱을 사용하셔도 무방한데 경험적으로 CoreAVC가 가장 빠르더군요. MPC 코덱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MPC 코덱은 이렇게 그래프로 디코딩하면 무지개처럼 화면이 깨지길래 포기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디코딩할 코덱을 더블클릭으로 넣은 다음 화살표를 연결해줍니다. 마우스로 할리 스플리터의 비디오 부분에서 CoreAVC의 인풋 부분으로 그어주시면 됩니다.

 

 

 

 

위 예는 H264 코덱의 타짜이고 VC1 코덱은 일반적으로 MS의 WMVideo Decoder DMO를 사용합니다. 이 코덱은 XP의 경우 윈미플11을 설치하면 되고 비스타 이상은 기본 내장입니다.

 

쇼생크 탈출을 그려보면

 

 

 

 

참고로 이 그래프 에디트 프로그램의 경우 DMO 필터들은 다이렉트쇼 필터에 두지 않고 따로 모아두었더군요.

 

 

 

 

이렇게 작성한 그래프를 GRF 파일로 저장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가끔 위 방법으로 되지 않는 영상들이 있습니다. 드문 케이스이지만 주로 VC1 코덱에서 그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Cyberlink나 Sonic Cinemaster 코덱을 활용해보는 방법도 있는데(물론 상용 코덱) 예를 들어 위 쇼생크 탈출에 할리 스플리터와 WMVideo Decoder DMO 조합 대신 다른 방식을 적용해보겠습니다.

 

 

 

Graph - Insert File Source (Async.) 에서 원본 파일을 열어주고

Sonic HD Demuxer - Sonic Cinemaster Video Decoder - SampleGrabber 로 그려주시면 됩니다.

 

그 외의 다양한 디코딩 방법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터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윈도우 XP에서는 문제가 없던데 현재 사용중인 윈도우 7 64비트에서는 VC1 코덱을 할리 스플리터와 WMVideo Decoder DMO 조합으로 그래프 작성해서 AVS 스크립트를 MeGUI에서 불러주면 응답을 하지 않더군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H264 코덱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VC1 코덱은 여러모로 말썽을 일으키곤 한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AVS 스크립트 작성

 

스크립트의 기본 뼈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DirectShowSource("source.grf", fps=23.976, audio=false)
crop( 0, 132, -0, -132)
LanczosResize(1280,544)

 

크롭이랑 리사이즈는 알아서 하시면 되겠고 첫번째 줄만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덱 종류에 따라 ConvertToYV12() 부분을 추가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크립트까지 작성했으면 그 다음은 다들 알아서 하실테지요.

 

비트레이트는 개인적으로

1080p - 8,000k~12,000k

720p - 3,000k~6,000k

 

정도를 권장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윈도우 7 하드 설치본 만들기

방명록에 질문 주신 분이 계셨는데 잠수모드 유지하려고 답변을 안 했지만 파코즈에 GRUB로 부팅하는 방법을 올리셨길래 어차피 USB 외장하드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도 자주 받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포스팅합니다. 질문주셨던 분께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굳이 GRUB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윈도우 비스타와 세븐의 설치는 PE로부팅 => 설치 시작 형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PE는 설치 원본에 들어있는 boot.wim 파일을 말합니다. 따라서 굳이 DVD에서 설치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boot.wim 파일로만 부팅을 해주면 됩니다. GRUB는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상황 가정

 

새로 산 PC에 윈도우 7을 설치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PC에는 ODD도 없고 USB 설치도 불가능하다. 또는 ODD도 있고 USB 설치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하드에서 설치하고 싶다. 하지만 기존에 설명한 하드에서 설치하기 방법은 전부 새로 산 PC에 일단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본인은 새로 산 PC에서 하드만 꺼내온 다음 다른 PC에 연결해서 그 하드 자체로 부팅되고 윈도우 7 설치가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서 다시 새로 산 PC에 그 하드를 연결하여 설치를 시작하고 싶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전부 PE로 부팅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설명하는 방법은 외장하드, 내장하드, USB 전부 다 적용됩니다.

 

 

1. DISKPART를 이용 (비스타 이상)

 

윈도우 비스타 이상에서는 DISKPART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는 USB로 윈도우 7, 비스타 설치하기 4탄 방법과 동일합니다. 디스크를 CLEAN 시켜준 다음 포맷하고 Active만 걸어주면 알아서 BOOTMGR로 부팅이 됩니다. 다만 CLEAN 시키면 파티션이 통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안에 들어있는 자료를 살려둔 상태로 작업하려는 경우 이 방법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먼저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diskpart

=> DISKPART 실행

 

list disk

=> 연결된 디스크 목록 확인

 

select disk 3

=> 디스크 3번이 설치본으로 만드려는 하드라고 가정. 각자 작업하려는 하드 or USB의 번호를 입력

 

clean

=> 디스크 초기화 시키는 작업. 해당 디스크의 모든 파티션과 자료가 날아가니 원하지 않으면 그만 두세요.

 

create partition primary

=> 파티션 생성.

 

format quick fs=ntfs

=> NTFS로 빠른 포맷.

 

active

=> 파티션 활성화

 

assign

=> 드라이브 문자 할당

 

exit

=> DISKPART 종료

 

 

이제 여기에 윈도우 7 설치 원본을 그대로 복사만 해주면 끝입니다. 이때 모든 파일을 복사할 필요는 없고 BOOT, SOURCES 폴더와 BOOTMGR 파일만 복사하면 됩니다.

 

 

이상태로 위 하드를 떼어서 새로운 PC에 연결하고 부팅하면 윈도우 7 설치가 바로 시작됩니다.

 

 

만약 파티션을 통으로 잡지 않고 여러개로 나누려는 경우에는 위 DISKPART 작업에서 사이즈를 지정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TB 하드를 100 400 500으로 나누려는 경우

 

create partition primary size=102400

create partition primary size=409600

create partition primary

 

사이즈를 지정하지 않으면 남은 공간이 전부 할당되기 때문에 세번째 파티션은 크기를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파티션을 3개 만든 다음

 

select partition 1

format quick fs=ntfs

active

assign


select partition 2

format quick fs=ntfs

assign


select partition 3

format quick fs=ntfs

assign

 

해주시면 됩니다.

 

 

윈도우 7 설치 원본은 반드시 active가 걸려있는 파티션에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파티션을 3개로 나눈 다음 설치 원본을 두번째 파티션에 넣고 두번째 파티션에 active를 걸어서 설치하시려 한다면... 저는 비추합니다. 그러면 부팅파티션이 두번째 파티션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만약에 나중에 윈도우 7 설치를 첫번째 파티션에 한 다음 두번째 파티션을 포맷해버리면 부팅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첫번째 파티션에 active를 걸고 첫번째 파티션에 윈도우 7 설치 원본을 넣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물론 나중에 수동으로 첫번째 파티션에 다시 active를 걸어주고 bcdboot으로 부팅파일을 생성해줘도 됩니다만... 굳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겠죠?

 

 

USB나 외장하드를 저렇게 만들어서 설치하는 경우 부팅파일이 내장하드에 새로 생성되면서 설치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데 만약 내장하드를 저렇게 만들어서 설치하는 경우 나중에 윈도우 7 설치 메뉴와 윈도우 7 부팅 메뉴가 공존하여 멀티부팅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윈도우 7 설치를 다 마쳤는데 이렇게 된 경우 msconfig 들어가서(시작메뉴 검색창에 msconfig 입력) 부팅탭에서 윈도우 7 설치 메뉴는 삭제를 해주시면 됩니다.

 

 

 

 

 

 

2. 자료를 살려야 하는 경우

 

위 방법은 DISKPART로 디스크를 초기화 시켜서 BOOTMGR로 부팅 가능하게 만드는 것인데 만약 하드에 들어있는 자료를 그대로 보존하려는 경우 (주로 외장하드나 USB로 설치하려는 경우) 수동으로 파티션에 active 걸어주고 MBR 업데이트만 해주시면 됩니다.

 

일단 예를 들어 설명하기 위해 제가 가진 iODD를 파티션 2개로 분할해서 작업을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외장하드를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아무튼 외장하드가 K랑 L 드라이브인데 저기에 자료가 들어있어서 첫번째 방법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이 두번째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것은 2가지입니다. 활성 파티션을 걸어주는 것과 MBR을 업데이트 해주는 것.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디스크 관리자로 활성 파티션을 걸어볼까요? 디스크 관리자에 들어갑니다. (시작메뉴 검색창에 diskmgmt.msc 입력) 그리고 K 드라이브에 활성 파티션을 걸어보겠습니다.

 

 

 

위 작업은 DISKPART로도 똑같이 가능합니다.

 

diskpart

select disk 3

select partition 1

active

 

디스크 3번을 선택하고 첫번째 파티션을 선택한 다음 활성화를 걸어주는 것입니다. 활성화를 풀어주려면 active 대신에 inactive 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디스크 관리자를 이용하시든 DISKPART를 이용하시든 윈도우 7 설치 원본을 넣으려는 파티션에 활성화를 걸어주신 다음 (USB의 경우 디스크 관리자에선 활성화를 걸어줄 수 없습니다. DISKPART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제 MBR 업데이트만 해주면 됩니다. bootsect.exe 파일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 파일은 윈도우 7 설치 원본 BOOT 폴더 안에 들어있습니다. 파일 첨부해드리겠습니다.

 

 

 

 

위 파일을 윈도우 폴더에 복사하신 다음 명령 프롬프트를 띄우고 아래와 같이 입력합니다.

 

bootsect /nt60 k:

 

 

 

저는 외장하드 K 드라이브에 활성화를 걸어줬고 거기에 윈도우 7 설치 원본을 넣을 생각이기 때문에 K 드라이브의 MBR을 업데이트 해줬습니다. 이대로 윈도우 7의 설치 원본을 K 드라이브에 넣고 해당 하드로 부팅해서 윈도우 7 설치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BOOT, SOURCES 폴더와 BOOTMGR 파일만 넣으시면 됩니다.

 

 

 

 

외장하드나 USB로 이렇게 설치하는 경우 공통사항은 첫번째 재부팅 이후에 부팅순서를 다시 변경하거나 또는 USB나 외장하드를 뽑아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다시 윈도우 7 설치 메뉴로 들어가는 상황이 무한반복 되기 때문입니다. 설치 원본을 뽑아버리면 설치가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윈도우 7 설치 방식은 첫번째 재부팅 이전에 설치에 필요한 모든 파일을 먼저 하드에 복사한 다음 진행됩니다. 따라서 첫번째 재부팅 이후에는 더이상 설치 원본이 연결되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안심하시고 분리하시면 됩니다.

 

 

 

여전히 답글은 달아드리지 않겠습니다. 아직은 잠수입니다.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mkv 가변 프레임 VFR 편법(?)으로 만들기

이 방법은 LigeL 님께서 소개하신 것인데 (원문 : http://vidcorea.net/bbs/board.php?bo_table=B05&wr_id=36) 제가 스샷을 곁들여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추노는 RED ONE 이라는 4k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되었습니다. 원래 23.976fps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TV로 송출하기 위해서는 Telecine 이라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송이 29.97fps로 송출되기 때문에 영화나 추노같은 드라마는 이렇게 Telecine 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3:2 풀다운이라 하는데 위키백과에 나온 그림을 가져와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24프레임을 30프레임으로 늘여주기 위해서 중간에 없는 프레임을 합성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위 그림에선 A B C D 를 A B (BC) (CD) D 프레임으로 늘였습니다. 이렇게 A B D 프레임은 멀쩡하지만 중간에 (BC) (CD) 프레임은 합성된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 패턴에서는 3번 멀쩡한 프레임이 나오고 2번 합성된 프레임이 나옵니다.

 

실제 추노 HDTV 원본파일을 연속 5프레임 리사이즈만 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처음 1,2번 프레임은 멀쩡하고 3,4번 프레임은 서로 다른 프레임이 겹쳐있는 모습이고 다시 5번 프레임은 멀쩡하게 나옵니다.

 

물론 집에서 TV로 보면 이렇게 풀다운된 영상이 전혀 어색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TV는 인터레이스 스캔(비월주사 방식) 으로 각 프레임을 홀수 필드와 짝수 필드로 나누어 번갈아가며 쏘기 때문에 (요즘은 디지털 TV도 많이 보급되었지만)

 

실제로는 29.97fps라는게 59.94fps로 보입니다. 위 ABCD로 설명드리자면

 

A A B B B C C D D D

 

위 셋트가 1초에 6번 반복됩니다. 그래서 화면 진행이 둘 셋 둘 셋 으로 진행되어 실제 프레임의 전환 주기가 2:3으로 빨랐다 느렸다를 반복하지만 그 주기가 워낙 짧기 때문에 눈으로 느끼지는 못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3:2 풀다운된 영상을 일반적인 디인터레이싱 필터로 처리해서 프로그래시브 인코딩을 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원래 4개밖에 없던 프레임을 5개로 보여주면서 인터레이스를 제거하려면 결국 하나의 프레임은 중복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추노를 IVTC 처리하지 않은 일반적인 공장릴들은 프레임 진행이 이렇게 됩니다.

 

A B C D D

 

즉 4번 가다 한번 멈추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건 민감한 분들이라면 느끼실 수 있습니다. TV로 방송 원본을 볼 때는 60개의 필드가 연속해서 보이기 때문에 A A B B B C C D D D가 별로 어색하게 보이지 않지만 (워낙 짧은 시간이라서) 30프레임 프로그래시브 인코딩된 파일을 PC에서 보면 A B C D D 패턴은 충분히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의 변화가 별로 없는 정적인 장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동적인 장면에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장면이 4번 움직이다 1번 멈췄다 다시 4번 움직이다 1번 멈췄다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노같은 드라마나 TV로 방송되는 영화같은 경우 인코딩을 하려면 IVTC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풀다운된 영상을 원래의 23.976fps로 되돌리는 것이죠. 즉 위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A B D 프레임은 그대로 두지만 (BC) 프레임과 (CD) 프레임은 하나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BC) 프레임의 Bottom 필드인 C와 (CD) 프레임의 Top 필드인 C를 꺼내서 온전한 C 프레임을 복원시켜 주는 것입니다. 물론 IVTC 방식에도 여러가지가 있을테고 제가 설명드린 것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개략적인 개념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IVTC 작업을 하면 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바로 자막이 지나가거나 엔딩 스크롤이 올라가는 부분입니다. 자막이나 엔딩스크롤은 30프레임이고 드라마 본편은 24프레임입니다. 그래서 일괄적으로 IVTC를 하면 자막이나 엔딩스크롤이 어색해집니다. 원래 30프레임인데 24프레임으로 줄이다보니 3번 잘 가다가 한번 껑충 뛰고 다시 3번 잘 가고 한번 껑충 뛰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자막 부분도 어색하지 않고 본편도 어색하지 않도록 처리해주기 위해 가변 프레임 VFR 방식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본편은 IVTC 작업을 해서 24프레임으로 돌리고 자막 부분은 일반적인 디인터 작업을 해서 30프레임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물론 자막 부분을 30프레임으로 처리하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막 뒤로 보이는 화면은 A B C D D 패턴으로 진행되어 조금 어색해지지만 대신 자막은 A B C D E 패턴으로 멀쩡하게 진행됩니다.

 

이렇게 가변 프레임 방식을 적용하려면 원래는 조금 복잡합니다. 그리고 AVI 컨테이너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MP4나 MKV 컨테이너에서 지원합니다. 하지만 수동으로 변법(?)을 써서 처리하는 방법을 이번에 LigeL 님께서 소개해주신 것이고 제가 이에 대해 스샷으로 설명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추노 5회를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d2v를 추출한 기준으로 총 115620개의 프레임 중에 0번부터 113786번 프레임까지 총 113787개의 프레임은 IVTC 작업을 해주고 엔딩스크롤이 시작되는 113787번 프레임부터 115619 마지막 프레임까지는 Yadif로 디인터 처리를 해줄 생각입니다.

 

 

 

 

AVS 스크립트 예제

 

LoadPlugin("C:\Program Files (x86)\megui\tools\dgindex\DGDecode.dll")
LoadPlugin("C:\Program Files (x86)\megui\tools\avisynth_plugin\ColorMatrix.dll")
Load_Stdcall_Plugin("C:\Program Files (x86)\megui\tools\yadif\yadif.dll")
DGDecode_mpeg2source("source.d2v", info=3)
ColorMatrix(hints=true, interlaced=true, threads=0)
film=trim(0,113786).Telecide(guide=1).Decimate(quality=3).assumefps(23.976)
ending=trim(113787,115619).Yadif(order=-1).assumefps(23.976)

unalignedsplice(film,ending)
crop( 2, 0, -2, 0)
LanczosResize(1280,720)

 

여기서 Yadif 뒤에 assumefps(23.976) 부분이 이상하게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왜 29.97이 아니냐고 말이죠. 이 값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필름 부분과 엔딩 부분의 fps 값을 동일하게 적어줘야 트림으로 자른 것을 이어서 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mkv 나중에 음성이랑 먹싱할 때 타임코드 가지고 새로 fps를 지정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저 값은 어떤 값을 넣든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스크립트를 다시 불러봅니다. 그럼 이번엔 IVTC 때문에 프레임이 많이 줄어들었을텐데 다시 자막이 시작되는 부분을 찾아갑니다.

 

 

 

원래 총 115620 개의 프레임이었지만 새로 만든 스크립트에선 총 92862개의 프레임이 존재합니다. 드라마 본편은 IVTC로 인해 프레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이걸 대략 숫자로 설명하면 IVTC 처리된 113787개의 프레임에 0.8을 곱하면 91029.6 인데 위에서 보시다시피 엔딩스크롤이 시작되는 부분이 91029로 거의 정확히 떨어집니다. 이렇게 Yadif 처리된 프레임의 시작부와 끝부분의 숫자를 적어둔 다음 아래와 같은 타임코드를 작성합니다.

 

# timecode format v1
assume 23.976
#
91029,92861,29.97

 

위 4줄을 텍스트파일로 저장한 다음 mkvmergeGUI로 먹싱할 때 비디오 부분에 타임코드 파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두번째 줄은 전체를 23.976fps로 지정하는 것이고 네번째 줄은 그중에 일부 구간을 29.97fps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바로 Yadif 처리된 91029 프레임부터 92861 끝까지입니다.

 

원래 24000/1001 = 23.97602397602398 이고 30000/1001 = 29.97002997002997 이지만

실제로 뒤에 붙어있는 숫자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23.976023에서 최대로 양보해서 0.00003의 오차가 발생한다 가정해도 1프레임 차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33333초가 필요한데 이는 9시간이 넘습니다. 즉 fps를 23.976으로 적었을 시 24000/1001과 1프레임 차이가 나려면 9시간 이상 재생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9시간 재생되어 1프레임 간격이 벌어진다고 한들 이는 불과 0.04초이기 때문에 음성이 9시간에 걸쳐 점점 빨라져 9시간 후에는 0.04초 빨라진다고 한들 1시간짜리 드라마에서는 0.004초 빨라질 것이고 이를 눈과 귀로 느낄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아무튼 이렇게 작성한 타임코드를 나중에 음성이랑 먹싱할 때 넣어주시면

 

 

 

 

본편은 24프레임으로 엔딩스크롤은 30프레임으로 재생되는 편법(?) 가변프레임 영상을 만들어내실 수 있습니다.

 

2010년 1월 9일 토요일

디비코 Fusion HDTV7 Cool 윈도우 7에서 KMP로 HDTV 시청

 

 

어제 HDTV 수신카드를 하나 샀습니다. 원래 스카이디지탈 SKYTV HD6 USB mini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다른 불만사항은 없었고 가끔 스트림 에러가 발생했는데 그 점이 유일한 불만이었습니다. 지역 케이블에서 재전송해주는 공중파 5개채널만 보고 있는데 수신율은 80% 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디비코 제품군들이 수신율이 더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디비코 제품을 쓰면 스트림 에러가 없어질까 싶어 호기심에 구매해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스트림 에러 부분에 대해서는 대만족입니다. 1시간 이상 분량으로 서너차례 녹화를 해봤는데 전부 스트림 에러 제로였습니다. (MPEG2Repair 기준) 그리고 수신율 또한 5개채널 모두 100% 나오더군요. 제가 의도했던 구매의 목적은 달성한 셈입니다.

 

 

 

다만 이 제품은 아직까지 윈도우 7에서 사용하기에 문제가 많습니다. 구매 전 다나와 의견란이나 디비코 홈피를 둘러보니 윈도우 7 사용자들의 불만이 연일 쇄도하더군요. 제 컴퓨터에서 (윈도우 7 얼티밋 64비트) 발생하는 증상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채널을 변경하면 먹통되는 현상이고 (대신 채널을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변경하면 먹통될 확률이 좀 줄어들더군요) 둘째는 그냥 켜자마다 바로 먹통되는 현상입니다.

 

 

 

수신율과 스트림 에러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했지만 매번 채널을 변경할 때 마다 조마조마 하면서 변경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HDTV를 보고싶을 때 마다 XP로 부팅해서 보려니 그것도 좀 그렇고 해서 결국 KMP로 시청하기로 했습니다. 1월 내로 윈도우 7에서의 문제점 개선된 프로그램을 올려주겠다고 다나와 의견란에 디비코 관계자 분께서 답글을 달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예약녹화 안 되고 리모콘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채널 변경은 잘 되는 KMP를 당분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설정 방법

먼저 KMP를 설치합니다. (KMP 2.9.3.1428)

설치를 다 하셨다면 렌더러랑 화면비부터 설정하겠습니다. KMP 화면에 우클릭 하신 다음

 

 

 

 

다음은 Ctrl + M 을 누릅니다.

BDA  탭으로 가서 MS 튜닝 사용에 체크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HDTV 시청을 위한 기본 설정이고 아래는 제가 윈도우 7 사용자 분들께 권장하는 Microsoft DTV-DVD Video Decoder 코덱 설정법입니다. 그림으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확인 누르시면 DTV 모드로 들어가는데 아마 채널 설정이 안 되어 있어서 화면이 안 나올 것입니다. 이제 채널 설정을 해주세요.

 

 

 

 

제가 사는 동네 케이블은 81~85 채널이 HDTV 공중파 재전송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수동으로 추가했습니다. 자동검색은 시간이 좀 걸리니까요.

 

이렇게 한번만 설정해주시면 다음부터는 바로 BDA 장치로 열어볼 수 있습니다. 단축키는 Ctrl + B 입니다.

 

 

 

 

디비코 제품 사용자 분들 혹시 윈도우 7에서의 먹통 현상 때문에 고민 중이시라면 저처럼 KMP를 사용해보세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디비코에서 개선된 프로그램을 올려줄 때까지 말이죠.

 

 

 

제가 해야할 일을 다 끝냈기 때문에 글을 새로 포스팅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다시 잠수모드로 들어갑니다. 아마 1월 말까지는 부지런히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블로그 활동을 쉬어보니까 컴퓨터에 대한 흥미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답글은 달아드리지 않겠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번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