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가

컴퓨터 이야기는 아니구요 그냥 잡담입니다.

 

예전에 "파" 모 싸이트에서 좀 시끄러웠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플" 모 싸이트 영자님께서 홍보 비슷하게 벤치를 링크로 남기기 신공을 좀 썼는데 그것땜에 두 싸이트가 티격태격 했었습니다. 결국 "파" 모 싸이트 스폰서 실체와 탈세 의혹 등 잡음이 많아지다가 뭐 그 뒤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그럭저럭 넘어간거 같더군요.

 

지나간 이야기 꺼내서 흠집내고 싶지는 않고 댓글로도 비방글은 자제 바랍니다. 제가 여기서 그 싸이트의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글을 쓰는게 아니고 제목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잠시 도입한 것 뿐입니다.

 

제가 예전에는 오버클럭을 참 좋아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2006년 7월 콘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사용해본 CPU가 100개 정도는 됩니다. 디씨 컴갤 오래하셨던 분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항상 신품으로 CPU를 사고 중고로 팔면서 (그것도 살때는 항상 오토바이 퀵) 손해본 차액만 해도 수백이 넘습니다. (보통 팔때는 신품에서 2-3만원 빼서 파는데 퀵요금까지 생각하면...)

 

그런데 그 수 많은 중고거래 중 신촌에 있는 모 대학교 교수님과의 거래가 있었습니다. 연구실을 비우기 힘들다고 하셔서 제가 직접 학교에 찾아갔었는데 당시 그 교수님께서 사용하시던 사양이 막시무스 M/B, 코스모스 케이스, 안텍 시그너쳐 파워, 쿨랜스 엑소스 2 수냉 등 고급 부품이 즐비하여 오랜만에 안구정화를 좀 했습니다. ^^ 암튼 그 교수님도 "파" 모 싸이트 회원이셨는데 당시에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운영자님의 독단적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느끼더라도 어디까지나 개인 싸이트에서 출발한 것인 만큼 마음에 안들면 들어가지 않으면 된다는 식의 말씀이셨던것 같습니다.

 

제가 카페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데요, 최근에 윈도우 7 때문에 가입했던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스텝의 자질 문제로 분쟁이 일어났고 결국 뜻을 같이하는 몇몇 분들이 카페를 새로 개설해서 나갔습니다. 뭐 제가 봐도 매니저나 스텝이나 문제가 좀 많아보였습니다. 암튼 새로 개설된 곳이 이제는 회원수가 꽤 많이 모였는데 제가 보기엔 이 동네도 문제가 심각하네요. 운영진의 행태를 보니 이전 카페보다 더 나아보이지 않습니다. 얼마전엔 S 모 전자회사 A/S 비방글을 올리시더니... 5.18 베너를 대문짝만하게 달았다가... 이번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글은 모두 삭제하겠다는 시행령이니 뭐니를 올리시고... 또 어떤 스텝은 티스토리 블로그 들어가지 말라는 공지까지 올리고... 어떤 스텝은 자기랑 의견이 다른 회원이라고 해서 영구탈퇴 처리를 시키고...

 

카페 활동이란 것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라는 논리로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의 수고가 일부 어이없는 스텝들의 행태 때문에 빛바래는걸 보니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운영진의 권력을 남용해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독단적인 생각을 무조건 공지로 올리고 강요하는 모습은 글쎄요... 그게 카페라는 취지에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방문자 수 면에선 매우 큰 편인데요. 대부분의 눈팅족들은 최신 정보를 얻으러 오시겠지만 일부 분들은 저랑 개인적으로 코드가 맞다고 판단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방문해주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만약 어느날부터 제가 이상한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멀쩡한 사람 IP를 막 차단하고 그러면 많은 분들이 "예전의 snoopy가 아니다. 맛탱이 갔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더 이상 제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으시겠죠. 물론 이 곳은 제 개인 블로그일 뿐이고 충분히 저만의 생각을 포스팅할 권리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제 블로그가 못 마땅하면 방문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지극히 보통 사람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웹상에서 크게 문제시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무난하게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연인 사이의 사랑, 친구 사이의 우정,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직장 동료, 선후배간의 믿음 같은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 내가 상대방을 믿고 있고 상대방 역시 내가 상대방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믿음, 그리고 상대방 역시 나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 그런게 신뢰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믿음이 일방, 또는 상호간에 깨지게 되면 더 이상 그 관계는 지속되기 힘들겠죠.

 

제가 언제까지 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될까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더 이상 블로그를 운영하지 못하는 날이 오겠죠?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요. 제 블로그가 사라지는 그 날이 여러분들께 아쉬움으로 남을지 아무런 느낌조차 없을지...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만물의 이치입니다. 어떤 사람의 죽음은 안타까움으로 남고 어떤 사람의 죽음은 아무런 느낌조차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쾌함을 주는 악인도 있겠죠. 이번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많은 국민들에게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그분의 국정운영을 높게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인간 노무현의 모습은 매우 존경스럽게 생각했고 훌륭하고 깨끗한 삶을 산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국의 대통령을 역임하면서 그렇게 재물과 권력에 욕심 없이 지내는 일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시는 길에 마지막 담배 한가치 드리지 못했던 것이 이렇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마무리가 글의 주제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점 죄송합니다. 조금씩은 다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워낙 글솜씨가 없다 보니 머리속에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다보면 배가 산으로 가는건 어쩔 수 없나보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무리 카페의 운영진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여 다수의 회원들 생각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그들이 떠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매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제가 혹시나 맛이 가고 있다고 느끼시면 그때 그때 적절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늦은 밤 편히 주무시고 새로 시작하는 5월의 마지막 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와 같은 처지의 대학생들은 기말고사 준비 잘 하시구요. ^^

댓글 74개:

  1. 스눕님도, 기말고사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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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여러 커뮤니티를 전전 하면서 느꼈지만, 정말 운영자 맘대로 하는 곳이 엄청 많이 있더군요...



    그 덕분에 지금은 줄곳 혼자 쏠로잉 하고 있지요. ㅎㅎ



    윈 7 카페 5.18 배너 사건(?) 이후론 가보질 않았는데, 또 한바탕 시끄러웠는 모양이군요...



    카페나 커뮤니티는 운영자가 만드는게 아니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공간인데 운영자 맘대로 할려고 하니...



    무튼, 늦은밤 글 작성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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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엘군 - 2009/05/25 00:01
    앗 같은 처지의 대학생이셨군요 ^^ 블로그 하는 시간 절반만 줄이면 장학금? ㅋㅋ 엘군님도 기말고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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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Joshua.J - 2009/05/25 00:14
    권력이라는게 정말 알다가도 모를 오묘한 것인가 봅니다. 그래서 더욱 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이 훌륭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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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우개 - 2009/05/25 00:08
    지우개님 블로그 보니 일일이 댓글을 다 달아주시던데 저는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아서 존경스럽습니다. ^^ 요즘은 윈도우 7 포스팅 안하신다고 하던데 가끔 좋은 소식 나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그럼 편히주무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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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에고... 여러 가지로 스누피님을 많이도 괴롭히나 보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참고 견뎌내시는 스누피님... 항상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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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도 그 카페 회원이였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그분들이 만드신 카페로 옮겼다가 덜컥 저도 생각치도 못하게 스텝진이 되었죠 =ㅅ=;;물론 활동은 활발히 안하지만..

    근데 5.18대문은 좀 그랬습니다. 무슨 카페가 정치카페도 아니고 5.18이라니요..

    전 그카페에 이 글을 남겼습니다. 고인물은 썪기마련이니 다시는 지난일을 반복하지 말자고요.

    근데 사람이란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가봅니다. 권력을 잡게되면 그 권력을 행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되며 객관성을 잃고 주관성을 가지게 되지요.

    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심히 생각해봅니다..



    그나저나 기말고사 홧팅입니다.

    전 제학점 걱정되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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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눈팅만하다 글 한자 남깁니다.

    항상 좋은 정보만 얻어갑니다.

    아는게 많지않아 공유해 드릴 정보도 없지만 ^^

    그냥 486컴부터 막고품어 얻은 지식과 수눞님같은 분들 덕에

    새로운 정보를 얻어 먹구 무럭무럭 자라나는 새싹이라 생각되죠^^ 한참 게임과 관련한 길드에서 관리파트에 참여하다보니 이런저런 수상한 일도 많았는데...수눞님 말씀데로 절을 떠나게 됬죠..

    뭐..온라인상의 작은 모임이지만 뜻을 같이하자고 모였지만

    그 작은 모임에도 다른 생각들을 갖은 친구들이 있다보니 시끌시끌해요 ^^ 지금 생각해보면 단지 모임의 목적에만 충실했으면

    더 좋은 모임이됐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소한 곁다리들이 만들어지다보니 그런듯해요...수누피님도 본래의 방향성을 잃지않기를 바래요....항상....좋은 글 아침마다 볼수있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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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헉;; 잊고 있던 기말고사를 일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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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스누피님 블로그에서 언제나 좋은 정보만 얻어가기만하는 일인입니다.

    저도 그 카페 회원입니다. 근데 참~~ 영자들이 가지가지 하더군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은 많을지 몰라도 조화로운 삶을 살기위한 지식들은 부족해보였습니다.

    스누피님! 늘 지금처럼만 활약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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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타락한영혼 - 2009/05/25 00:14
    아뇨 저를 괴롭히는게 아니고 그냥 옆에서 보면 안타깝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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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봉주루 - 2009/05/25 00:48
    어디나 사람이 많이 모이면 항상 잡음이 생기게 마련이더군요. 제 블로그는 아직까지 별 탈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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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아까시 - 2009/05/25 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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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하늘소 - 2009/05/25 01:37
    활약은 좀 ^^;; 그냥 앞으로도 좋아하는 컴퓨터 관련 글 많이많이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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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항상 즐겨 보고 있습니다. 콤갈에도 종종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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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그 네이버 윈도우7모카페에 저도잇었지만....사람간의 커뮤니가 다른이유만으로 개인마다 정답이 나와져있다고 자기와다르다는 이유로 오답처리하는 그런 사회성이 문제가 있다고봐요



    자신의 의견은 존중되야한다는 생각은 하면서 남은 그렇게 생각하는 억지스러운 이기적인것이 문제일려나요?...세상이 갈수록 차갑게만 느껴지네요..이상 네버 윈도7 ㅇㅇ카페 月下였네요 ㅎ

    -p,s 스눕님도 회원일줄이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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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눈팅 족이겠지만 .... 우리나라의 인터넷의 일세대라고 할까요 ? 사람들이 모르던 시절 모뎀으로 인터넷을 하던 시절도 있엇으니 ...ㅡㅡ;;

    한대 큰 커뮤니티에서 운영진을 해 봤고 , 그로 인해서 법적 소송도 당해 봤고 ...자고로 사공이 많으면 배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운영진은 권력을 쥐고 흔드는 것이 아니고 , 회원들을 대신한 관리자 입니다.

    어떠한 것을 해 놓고 따라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며 , 회원들은 융화 또는 각자 찾고자 하는 주제를 큰 문재없이 이끌어 가는 일종은 선두 역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카페 활동은 하지 않지만 ... 운영진의 잘못은 회원들은 강력한 비판의 소리가 대변 한다고 생각 합니다.



    늘 스누피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세상 살이가 다 내뜻과 같지는 않다고 늘 생각 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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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나쁜일은 떠올릴수록 깊은 수렁이죠.

    얼마전 7100유출을 원하며 국내 테스터들을 비방하던일에관해

    한마디 나섰다가

    집단까임 당한뒤로

    댓글조차 남기지않습니다.

    혹시 몰라서 탈퇴만은 참았죠.

    초글링은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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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님글 잘읽고 또 좋은정보도 고맙게 취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그리고 만나 본 적은없지만 보편타당한 가치와 마음도 좀 너그럽지 않나..하는 추측도해봄니다

    나도 정치인 노무현은 별루입니다 하지만 인간 노무현은 나름대로 긍적적인 평가에 찬성표 던짐니다 애석하게 돌아가셔서 마음한구석이 편하지않군요

    그런데요...단도직입 으로 말하면 몆가지 이유가있지만 이게 핵심인거같군요... 노무현을 추모하는 일은 합당하고 그들이 그들의 블러그에서 5.18을 기리면서 노무현을 반대 하는 일은 왜 부당한지 이해가않돼군요...그들도 그들의 생각과 가치대로 생각하고 행할건데 말입니다.난 사실 그 블러그가 어디에있는지 가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위 님의 글에서 본게 전부 다죠. 해서 그 블러그가 어떤 상태였는지 전혀 짐작도 못함을 이해 바람니다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생각하는게 다르다는걸 인정한다면 말입니다

    님의 컴퓨터에관한 열정과 박식함을 흠모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단순히 질문해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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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음...steamcolor님처럼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스누피님이 말씀하신곳은 카페죠. 블로그가 아닌.

    새벽에 이글을 보고 갔다왔는데. 회원으로서 보기에 거북한 공지를 달아났더군요. 개인블로그에서 남이보기에 거북한글을 쓰던 욕을쓰던 누가 신경쓰겠냐만은 저역시 스누피님과 같은 거기 회원으로서 적어도 카페는 영자와 회원간에 또는 회원서로간에 의사소통을 하는 곳이면서 같이 만들어가는곳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런 곳에서 운영자든 회원이든 남이보기에 거북한글을 쓰는것은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점을 안타깝게 보시지 않았나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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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만들수 있는게 까페이다보니 수준이 저질인 운영자를 자주 보게되죠 이 두 까페의 사태를 지금까지 쭈욱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장사속을 가진 음흉한 이전 까페의 운영자와 정신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새 까페의 운영자 이렇게 두가지로 볼수 있을겁니다.



    예전 까페에서 저질스탭 문제로 분쟁이 났을 때 운영자가 왜 안이하게 대처하는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더군요 핵심을 보지못하고 싸움질 그 자체에만 매달려 해결이 안되자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정신적으로 미숙한 인간 하나가 새 까페를 만들게되었죠



    기존 까페 운영자의 의도는 자신이 쓴 어줍쟎은 책하나와 컴 부품을 팔기위한(드러내놓고 광고하다간 까폐 말아먹을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의도이기 때문에 누가 무슨짓을 하던 말 잘듣는 어리숙한 스탭과 대다수 컴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원수를 최대한 늘리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도 딴목적이 있기때문에 그냥 조용히 묻어버려 시간만 지나도록 기다리고 따끈한 최신정보를 올리는 소수 맴버들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운영해가고 있죠 아주 가끔 컴퓨터 하드웨어가 변해야 할 정보가 올라오면 광고 비스무리한게 올라올겁니다 물론 거기 맴버들중 괜챦은 분도 극소수 계십니다



    새 까페는 순수하게 모였지만 이런 사실을 간파하지 못하고 나왔고 만든 주체가 정신지체 수준의 운영자가 마련했다는 것이죠 맴버들은 기존 까페와는 달리 대다수가 괜챦은 분들이고 발빠른 정보를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죠 한 열흘정도 주기로 운영자의 정신지체 글들을 보게되는게 험이라면 험일겁니다



    이런 사실을 간파하고 두 카페를 적절히 필터링 해가면서 활동을 하는것이 현명한 까페활동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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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날때부터바람둥이2009년 5월 25일 오전 9:14

    교회가 싫으면 목사가 떠나야지요... 간만의 장문의 글을... ㅎㅎ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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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행복맨 - 2009/05/25 05:36
    초글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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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그저 이런 맘에 드는 블로그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험 잘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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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정민하 - 2009/05/25 07:29
    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보면 공지로 올라올 글이 아닌데 올라온 경우가 많고, 그 공지의 내용도 너무 일방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카페라는 곳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일텐데 마치 운영진은 자신이 주인인마냥 마음대로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는 것 처럼 착각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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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M-theory - 2009/05/25 08:16
    어느 정도 마음 속으로 비슷한 취지의 생각을 하고 계셨던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그런데 M-theory 님은 항상 표현이 과하시네요. 비록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더라도 너무 극단적으로 정신지체 라는 표현을 쓰시는건 보는 분들에게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표현을 순화해 보시는건 어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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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날때부터바람둥이 - 2009/05/25 09:14
    장문이지만 영양가는 없는 글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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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수박, 오렌지 - 2009/05/25 09:51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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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항상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변하신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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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steamcolor - 2009/05/25 06:10
    음... 5.18이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글은 윈도우 7 카페의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올리지 않는게 맞다는게 저의 기본적인 생각인데요 제가 문제시 삼은건 그 표현 과정에서의 운영진의 태도였습니다. 5.18을 메인에 올린것도 운영진의 독단적 태도로 결정되었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글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것까진 그렇다 쳐도 군부 독제정권처럼 여기가 뭐 군대도 아니고 무슨 명령 1호니 시행령이니 하면서 자기 혼자 쇼를 하시더군요. 비상계엄령 선포하듯이.



    그리고 제가 추가로 더 언급했듯이 티스토리 블로그 들어가면 컴퓨터가 다운된다면서 들어가지 말라는 공지를 올리고 (어이없는 내용이지만 그딴 글이 공지에 올라가는건 더 웃긴 일이지요) 자신이 삼성 A/S에서 피해를 봤다고 해서 삼성 죽이기 운동처럼 운영자라는 사람이 피해본 사람 다 모여라 라는 식의 그런 글을 올리지를 않나... 한 모임의 운영자라면 자신의 행동에 더욱더 신중을 가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아 그리고 아래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여기는 저의 개인 블로그이기 때문에 제가 추모배너를 다는건 문제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곳은 카페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운영진 마음대로 모든 것을 결정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곳을 블로그로 오해하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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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적어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냄새나는 스눞님의 생각이 글에 잘 베어나와

    즐겨찾기 해놓구 매일 들어와 눈팅하고 가는1인 입니다.



    시험 잘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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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미케 - 2009/05/25 02:28
    전 카페내에서 눈팅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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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항상 좋은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시험 잘 보시구요. 앞으로도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이야기도 블로그에 많이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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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jinroco - 2009/05/25 05:31
    권력의 남용과 리더로서의 과감한 결단력 사이에서 적절한 선을 지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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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디미 - 2009/05/25 10:19
    사람이 늘 한결같아도 좋겠지만 정체되는건 문제가 있겠고... 좋은 방향으로 변하면 더 좋겠죠. 컴퓨터 하는 시간 좀 줄이고 더 발전적으로 변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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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려경아빠 - 2009/05/25 10:25
    어익후~ 사람냄새 참 기분 좋은 칭찬이네요 ^^

    인터넷에서 자식들 이름에 아빠 붙이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저도 빨리 결혼해서 이쁜 애기들 키우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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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무애생 - 2009/05/25 10:40
    글재주가 없어서 거의 컴퓨터 이야기밖에 못했지만 훈훈한 블로그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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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좋은 글이네요.. ^ ^

    저도 이런저런 사이트 많이 가봤습니다만은...

    일반적인 커뮤니티사이트에는 꼭 상위쪽에 계신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저는 카메라관련사이트였는데... 분명 나이드신분이 잘못하셨는데도..

    상대방이 가입한지 얼마 안된 회원이라고 매장을 시킬려고 하더군요...

    그때도 다른분들이 잘잘못을 따지기 보단 그냥 덮을려고 하시던데.. 그런 모습 별로 안 좋았습니다.

    결국 그분은 유령회원이 되서 안나타나시던데...

    안타까웠습니다.



    생각이 틀리고 서로 충돌이 있는건 어쩔수없는 필연입니다.

    저희 사람이니까요...



    가장중요한건 이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말할때 '이해하지만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는경우가 많은데..

    진짜 이해하고 답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 입장이 되서 말입니다.



    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죠...

    너무 안타까워하진 마시길 ^ ^

    이렇게 조금씩 좋을길로 가는거겠죠...



    시험 잘 치시구요~(저도 유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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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것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이기에 저도 명복을 빕니다...



    단, 정치적인 부분은 떠나,, 인간 노무현이는 정말 무책임의 극치로서 이해할수 없는 사람이군요!!!!



    적어도 자살할 생각을 했다면,,, 극구 본인은 부인과 자식과 조카가 받은 돈(최소 650만달러)을 몰랐다고 주장하다 갈것이 아니고.....



    내처 내 자식 내 조카의 잘못은 내탓이다... 그러기에 국민께

    용서를 빌고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고 기자회견을 하거나 유서에 남겼다면 인간 노무현을 다시한번 이해하고 안스럽게 생각했을겁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것은 없고,, 어차피 법을 잘아는 사람이니, 자신이 자살을 하면 수사종료된다는 것을 알기에 절대 인정하지 않았겠지요...



    그러기에 인간 노무현이 정말 약삭바른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스누피님의 블로그에 노무현 서거 추모 내용을 보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 글로 시비걸거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찌됐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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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이상현 - 2009/05/25 10:53
    이상현님의 글 내용의 옳고 그름을 가르기에 앞서

    불특정 다수가 볼 수있는 곳에 글을 쓰고 시비를 걸지 말라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가두어 두려면 일기장에 글을 쓰거나 비공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경우에 맞는 것 아닌가요?

    다른 이의 시비가 두려우면 다음엔 공개된 곳에 글을 올리지 마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 글로 시비걸거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이상현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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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Skun - 2009/05/25 10:50
    초등학교때부터 지속적으로 배우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 태도는 쉽지 않은가봅니다. 저도 사실 많이 부족하구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유연해지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 ^^;;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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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이상현 - 2009/05/25 10:53
    글쎄요... 아무리 약삭바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민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들겠죠. 겉으로 드러난 눈에 보이는 것들만이 전부 진실인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은 그 선택의 옳고 그름을 따질 시기가 아니라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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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글을 남기는 것을 즐겨하지 않으며 그래도 한마디 적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있던 일 중 나이 70 넘으신 할아버지께서 사고로 죽은 12살 짜리 아이의 영정 앞에 슬퍼하시면서

    이상하게 항상 존댓말로 죽은 아이와 대화를 하시더군요.

    제가 궁금하여 여쭈어 보았더니 그 할아버님 말씀인 즉

    살아생전 자신보다 어렸다 하더라도 죽음을 맞이한 순간부터 할아버지 자신보다 윗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아마도 먼저 저승에 간 사람에 대한 예의라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아직도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할아버님의 말씀처럼

    -먼저 세상을 등진 자에 대한 예의-

    이 부분 만큼은 이해를 하겠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바라며 이 블로그의 주인이 한 행동에 대해 그 어떤 토를 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겠지요.



    가령 어느 집이던 주인이 문패를 어찌 달건 객은 그것에 대하여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죽은자가 어느 위치에 있던 사람이건 이미 세상을 등진 죽은자일 뿐입니다.



    지나던 객이 말이 길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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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snoopy - 2009/05/25 11:23
    정치사이트도 아닌 이곳에서 논쟁 하고 싶지 않고 하지 말자는 뜻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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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사람이 살면서 본인 자기 생각처럼만 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게 안돼니까 이리저리 부딪히며 사는게 아닐까요!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돼면 아귀다툼과도 같은 세상은



    없을 텐데요....



    스누피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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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2009년 5월 25일 오후 12:49

    여담이지만 노무현이라는 사람 인간적으로는 역대 대통령중 가장 훌륭했고, 정직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 뇌물수수를 한게 확실한데 노무현 지지하시는 분들은 몇천억 해먹은 사람도 잘사는데 그거했다고 정부에서 압박을 하느냐고 보호를 하시던데, 그건 아니라고 보네요.



    대통령을 할 때 임기내내 정직함과 인간 노무현은 깨끗하다고 늘 소리쳤는데, 결국 뇌물수수를한것이 드러났죠. 그래서 전직 대통령에게 더 큰 부담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기간동안 가장 민주주의국가 다웠다고 인정할건 인정하자고 어느 학원강사의 강의가 생각나네요. 싸이월드에서 히트를 기록했었는데..



    어느당이든 지역감정에 사로잡혀 무조건적인 지지와 맹신을 하는것을 보면 참 답답하기도 하고 21세기에 살고있나 하는 의문도 생기면서 질려버리는것 같습니다. 이 작은나라에서 뭉쳐도 아쉬울판에 서울/경상도/전라도 편나눠서 국회에서 싸우고 인터넷에서 심지어 오프라인에서 싸우고 있는거 보고있으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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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이상현 - 2009/05/25 10:53
    qt인증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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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이상현 - 2009/05/25 10:53
    이런걸 보고 qt인증이라고 하는 겁니다.



    지는 할말 다 싸질러 놓고 시비 걸지 말라?



    개인적인 생각이면 지 블로그에나 적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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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이상현 - 2009/05/25 10:53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든 그 사람은 우리나라의 국가원수였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수사를 종료하려고 자살한 게 아니라 수사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이고. 그 사람이 로비를 했다는 것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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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새로운 카페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매니저가 3주 안에 4개의 사건을 만들고.. 그 중 3개는 알아서 벌인 사건이고.. 그 카페에서 활동중인 유저인 제가(주XX) 봐도 이거 참 가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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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 - 2009/05/25 12:49
    뇌물 이란게 많이 받든 적게 받든간에 받았다는거 자체는 똑같습니다, 마찮가지겠죠.. 그러나 법적인 형량은 틀려집니다.

    그리고, 10억? 검찰에선 직접 뇌물수수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심증만으로 언론플레이 했구요, 증거 못찾아 기소도 못했지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뇌물을 받았다는게 확실하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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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죄송한데.....위 댓글 중 잘못된점이 몇몇 있는것 같아 바로잡아 봅니다.



    1. 노무현 전 대통령은 '피고'..'범법자'가 아닙니다.

    그가 뇌물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전혀 없어요.

    검찰이 구속하지 못하고 질질끈 이유가 이것때문입니다.

    마누라가 받았는데 어찌 남편이 모르겠느냐구요?



    하하하....검찰에서는 그런일 비일비재 합니다.

    마누라가 남편재산 모르게 탕진하고 조사받는거....검찰에서는 일상(?)입니다.

    그런 검찰이 남편이 몰랐겠느냐에만 매달리는 이 상황이 정상적으로 보이나요?



    더구나 특별히 이사건만은... 수사상황을 시시각각중계하고 계속 질질끌며 언론플레이를 했는데.....이게 정치적목적이 있다고 밖에는 안보이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되지 않나요? 상식적으로?.........

    증거도 없이 여태껏 질질끈건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



    2. 그리고 간단히....권양숙여사의 100만달러 수수와 조카사위(+아들?)의 투자금명목의 500만 달러 수수 조차도.....솔직히 법적으로 다퉈볼 충분한 여지가 있습니다.

    뇌물이 해당하느냐 아니냐에 대해서 말이지요.



    제말이 의심스러우면 가까운 변호사에게 한번 문의해 보세요...



    (그럼에도 노 전대통령이 자살하신건....법적으론 몰라도 정치적, 도덕적으론 유죄판결 받은거나 진배없기때문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덕적으로 항상 우월함을 강조했던 그가.....결국 도덕적으로 허물이 있었고 그 자괴감, 수치심 그리고 검찰 등에서의 모멸감 등은 정말 참기 힘들었으리라 추측해보게 됩니다.(가족의 허물도 자신의 허물이죠. 도덕적, 정치적으론...))



    ps. 항상 스눞님 게시물을 즐겨보닌 이가....또 눈팅하다가 잘못된 전제의 댓글을 보고.... 가슴이 답답해져 오기에 굳이 댓글 달고 갑니다.

    여기서 이런 댓글 별로 바람직하진 않게 생각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남길 수밖에 없었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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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2009년 5월 25일 오후 7:17

    @이상현 - 2009/05/25 10:53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 글로 시비걸거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오히려 이말 때문에 덧글을 답니다.



    지금 무슨 글을 쓰신건지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집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家家禮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家家禮란 집집마다 치루는 예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사지내는 큰 뼈대는 같지만 순서나 예가 다르다는 말이지요.

    남의 집 제삿상 앞에서 홍동백서니 좌포우혜니 어동육서니, 상어고기가 없네, 홍어가 없네, 순서가 틀렸네 이러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집은 이래"라면서 제사분위기 다 망쳐놓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하면 모인 사람들은 어떨까요?

    어디가서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것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가 아니라 사람이면 기본인 것입니다.



    죽은 사람이 다 짊어지고 가는 것. 상황에 따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경우는 아닙니다.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존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목숨과도 같은 원칙과 신념을 훼손하는 말들을 이른바 '빨대'를 통해서 언론을 이용해 조금씩 배설해 나갈때

    그의 심장의 살점들은 뜯겨져 나갔을 것입니다.

    살아도 산 사람이 아닙니다.



    '존엄'을 '약삭빠름'으로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목숨과 바꿀정도로 지켜야할 무언가가 사람들마다 있기 마련입니다.



    좋은 말씀은 언제나 맞는 것 같습니다.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산다는 말.

    정말 이런 때 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번일로 큰 타격을 입었고, 누군가는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에 남게 되었습니다.



    ps.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덕에 qt인증이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ps 2. 배움과 정보의 장을 마련해 주신 스누피님께 눈팅족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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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마지막에 노무현에 대한글을 쓴것이 쟁점이 되었네요.우리나라처럼 정치에 관심이 많고 개개인의 감정으로 얘기하면 끝도 없습니다.인간노무현은 몰라도 대통령노무현은 엄청 싫었습니다.

    노무현 나올때마다 말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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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와 닿는 글이에요. 저는 블로그에 몇 글자 적다가 그냥 1주일 간 블로그를 닫기로 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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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32009년 5월 25일 오후 8:13

    @지나가다 2 - 2009/05/25 19:06
    위에 스누피님 글과는 달리 산으로 가는 댓글을 적은 사람입니다. 검찰에서 이기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건 맞습니다. 뇌물수수를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더라도 언론에 공개적으로 수사할것이고 소환하겠다는 말은 하면 안되겠죠. 공개적으로 언론에 흘린것이겠지요.



    하지만 솔직하지 못하신것 같네요. 아니면 정말 순진하게 모든 혐의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몰랐다고 믿으시는것이겠죠. 말싸움을 하려는건 아니구요. 결국 님께서는 아무런 혐의가 없다는 것인데 그냥 웃음만 지어지네요..



    전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수수를 했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직하게 나라를 이끌다보니 아무것도 안남고 아들 유학비도 없어 뇌물수수를 했다는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처음 글을 시작하실때는 혐의가 없다고 하시고 글 마지막에는 도덕적으로 허물이 있다고 인정하시네요. 그냥 자신이 믿는걸 믿는게 진실이겠죠.



    뉴스를 좀만봐도 알수있는 내용인데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무한지지로 냉정함을 잃으신게 아닌가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뇌물수수는 권양숙 여사가 했고 나중에 그걸 알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안했다.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제말은 인정할건 인정하자는거에요. 아들 유학자금+집마련자금에 이어서 조카아들 투자금 거기에 딸 집마련자금까지...



    "뇌물을 받았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그냥 덮었는데 들켰다."

    이게 그냥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넘어가는일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혐의가 거의 확정되어가는중이였고 막판에 노무현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뭐가 무혐의라는건지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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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공도 - 2009/05/25 20:12
    공도님 오랜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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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지나가다 2 - 2009/05/25 19:06
    이제 그만하세요. 부탁드립니다. 토론은 다른 곳에 가서 하셨으면 합니다. 여기는 저의 개인 블로그이고 댓글로 옳고 그름을 토론하시라고 포스팅한 글은 아닙니다.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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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위 제 댓글에 댓글단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3]님.



    죄송한데....한마디만 할께요.



    법적책임과 도덕적책임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아마 다른 그냥 일반 보통시민분들이 다 그러하듯이 그 차이점을 간과하시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이해는 됩니다.(신문지상에는 자세히 써주지는 않고 흥미위주로만 나가니까요...기자들도 솔직히 무지할테고 말이죠.)

    (재임 [이후!] 가족 등의 금품수수에 대해 인지한 이건은 [포괄적뇌물]에 저촉안됩니다. 더불어 또 명목상 투자금이란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부분도 다퉈볼 수도 있다는 거구요.

    재임이후에 인지했다면 설령 권양숙여사가 유죄가 될지는 몰라도 노 전대통령은 혐의없음이 됩니다. 그게 여태까지 검찰의 고민이었던 겁니다. 여튼 간단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제 글이 노 전대통령 면피글 같죠? (저 노통 무진장 깐 사람입니다. 정치적으로요..... 대통령이란 말미도 안붙이고 ~~씨..로 막 썼던 사람이에요.....지금 반성하지만요... (-,.-))



    해서....아시는 변호사분 있으시면 물어보라고 굳이 댓글에 써 놨던겁니다.



    그리고 법적책임과는 별도로 최소 도덕적책임은 있다는건 저의 정치적 견해이구요.(청렴성을 강조하셨던 분이니 말입니다. 가족의 허물은 나의 허물이죠.)



    스눞님도 이런 관련없는 분란 좋아하지 않으실걸 알기에 자세하게 쓰고 싶어도 그러지를 못하네요. (법 관련 아시는 분에게라도 이 사건 함 물어시고 판단하시길 부탁드려봅니다..... 법적으론 무죄라도 돌 맞을 수 있는 상황이란 바로 이런걸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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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오전에 글올리고 고마운 자료 받아만 가는 스누피님 블로그에서,,다른 생각 갖은 분들 댓글 많이 달리고 언쟁하게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란 글 올렸는데 역시나.....



    어찌됐던,, qt인증이 뭔지??? 처음 듣는 말도 올라왔고,, 아무리 익명의 인터넷 공간이라지만,, "지"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예의 없이 행동하는 사람도 나타났군요!!!!



    개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막겠다라는 의도를 갖고 글을 쓰신건지??? 묻고 싶군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본인의 생각을 올리면 그만인것을 상스러운 표현을 하며 타인을 공격 하는 이유는 뭔지???



    이곳이 토론방이라면 논쟁을 하겠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 젊은 혈기로 그런다면 이해 하겠지만,, 타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맘 한번쯤 갖어 주기 바랍니다...



    내가 글을 쓴 의도는 인간적으로 남자 그리고 한가정의 가장 이라면 이렇게 했어야 옳고, 그렇지 못했기에 비겁하고 약삭바르게

    보였다라는 것 전달이 안되서 그런가요???



    좋은자료 받아만 가는 곳에서 다툼의 원인을 제공했다면 스누피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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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이상현 - 2009/05/25 23:25
    네 이제 제발 다들 그만하세요. 여기는 제 블로그입니다. 정치 토론장이 아니에요. 토론을 원하시면 디씨 정사갤러리로 가시든지 아니면 따로 메신저 주고 받아서 연락을 하세요.



    부탁드립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존중하여 댓글을 전부 삭제하지 않고 이렇게 부탁드리는 만큼 여러분들도 저를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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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 - 2009/05/25 12:49
    죄송합니다.



    검찰로부터 "노무현 이 뇌물수수했다" 라는 발표 는 들은바가 없는데요...



    알다싶이 노무현 의 죄목 은 "포괄적 뇌물수수 여부" 였죠

    말 그대로 노무현 이 받지 않았어도 누군가가 받았더라도 라는말 입니다.<노무현 이 받은건 아니다 라는말> 이며 이는 알려진것 은 그동안 정치후원을 해오던 사람이 건네준 후원금 을 "댓가성 여부" 는 당사자들 만 알 일이구요

    노무현 은 제임당시 모르고 있었다. 라는겁니다.



    뇌물 은 무언가 바라는바를 이루기 위해 권력을 가진자에게 주는돈 이죠 그런데 권력자일때 돈이 오간것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준 사람이 뇌물 로 주었을진 몰라도 권력자가 몰랐으면 더이상 그 가치 는 없는거죠 따라서 "노무현 이 뇌물을 받았다" 라는건 말도 안되는 허구 입니다.

    "억측 과 예단" 을 노무현 입장에선 말하고 싶었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자신의 가족이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이 그런 사건에 "포괄적 뇌물수수"혐의를 받는 자신의 주윗사람 이기에 대부분 입건이 되고 하는것 이 괴로운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 스스로 는 깨끗하더라도 주위에 문제가 있었으니 그마저 자신의 책임이라 말한것 입니다.



    스스로 도덕성 을 상조했고 그것이 기반 이었습니다.

    허나 나도모르는 사이 일어난 문제들 마저 그가 말하던 도덕성 을 헤친모습 이 되었단 말이죠



    "노무현 의 뇌물수수 가 드러났다면<포괄적뇌물수수가 아닌> 이미 구속 되었어야 마땅 합니다.

    10여개월 뒤졌지만 결국 나온건 그의 가족이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받은것 이 전부 입니다.

    또한 건넨사람 은 그동안 이미 그 전부터 정치자금 을 후원해온 후원자 였습니다(대통령 되기 이전 부터)



    어느 방송 에서도 언론에서도 심지어 검찰에서도 찾지못한 뇌물수수 를 어떻게 알았다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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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이상현 - 2009/05/25 23:25
    의견제시 는 좋겠지만 있지않은 허위사실 을 억측 하신 부분 이 문제로 보입니다.



    노무현 은 "뇌물수수" 혐의로 제판 중이엇던것 이 아닙니다.

    애당초 뇌물수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포괄적 뇌물수수" 였습니다.



    또한 박연차 나 정회장 역시 그가 대통령 되기이전 부터 정치후원을 해온 사람들 입니다.

    그럼에도 재임기간 그 후원금 마저 받지 않은것 이고

    권양속 전 영부인 과 그 가족들이 받은것으로 나타난것뿐 입니다.



    "뇌물수수" 는 애초 있지도 않은사실임에도 사실이라 표현하신 부분 이 문제 였다는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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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나가다 위에 걸린 근조 문구를 보니 이력에 오타가 있네요...

    1981년 인권변호사로 황동.... 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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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눈팅만 하고 정보만 가져가던 1人 입니다.

    정치도 관심없고... 단지 스누피님의 글이나 ... 정보가 좋아서 여기오는사람이고...



    정치적인 싸움은 딴곳에서... 라고 말하고 싶네요...



    스누피님의 글을 보면.. 항상 눈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첨으로 글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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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위에는 잘봤습니다^^ 로 시작해서...



    밑에는 논쟁으로...ㅡ.ㅡ;;;



    어찌 되었던 스누피님 개인공간인데 말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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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순간 10% 쭈욱~ 하락하더군요..

    저는 이때 졸고 있어서... 눈 떠보니 그래프가 이상하다 싶었고 뉴스를 보니.. 핵 실험을 했더군요..

    옵션.. 어려운거 하시네요 전 옵션,선물쪽은 하나도 모르고 하닉하나만 갖고 있는데.. 역시나 할만한게 아니더군요

    속보네요 지금 북한 동해서 또 단거리 미사일 발사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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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불필요 - 2009/05/26 07:56
    베너를 제가 만든게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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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하늘나레 - 2009/05/26 10:57
    별 볼일 없는 제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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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VioletSpirit - 2009/05/26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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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이지 - 2009/05/26 16:14
    네 절대로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무조건 현물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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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스누피님 안녕하세요^^ 항상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학생입니다..



    시험 기간인데 서로 힘을 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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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아크몬드 - 2009/05/31 19:56
    아~ 학생이셨군요!!!



    넵.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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