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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아이오드 exFAT 지원 펌웨어 업데이트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Iodd2501 (아이오드) - 외장하드로 윈도우 설치하기 제품이 드디어 exFAT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NTFS는 지원하지 않는데 어차피 exFAT가 더 상위 포맷이니까 아이오드를 구매하셨던 분들, 또는 FAT32 한계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이상 파티션을 나눌 필요 없이 exFAT 통파티션으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4GB 이상 용량의 ISO 파일을 가진게 없어서 큰 파일 마운트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지만 유노파파님께서 블루레이 ISO를 마운트시켜서 토탈미디어로 재생하신 글을 봤습니다. 아직 이번 펌웨어는 베타로 릴리스 했지만 앞으로 안정화되면 정식 펌웨어도 나올 것 같습니다.

 

http://www.i-odd.com/korean/support/downloads_view01.php?b_code=pds&idx=168

 

 

XP 유저라면 먼저 KB955704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exFAT 형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download.microsoft.com/download/A/E/0/AE04BF31-41C3-4B70-847F-1ACF21E75898/WindowsXP-KB955704-x86-KOR.exe

 

 

먼저 아이오드를 exFAT로 포맷해주신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펌웨어 업데이트 작업은 64비트 환경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7 64비트에서 해보니 안 되길래 XP로 부팅한 다음 작업했습니다.

 

 

아이오드란 외장하드인데 ISO 파일을 자체적으로 마운트해서 외장 USB CD롬으로 작동하는 특별한 외장하드입니다. 즉 외장하드로도 사용하면서 동시에 외장 USB CD롬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CD롬이라고 표현했지만 DVD, 블루레이도 지원합니다. ISO 파일이면 다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은 컴퓨터 A/S 기사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SB에 넣어다니는건 용량의 제약이 심하고 복잡한 멀티부팅 AIO DVD들은 USB에서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하지만 아이오드는 외장하드이면서 동시에 USB 외장 CD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복구에 필요한 CD들은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가지 종류를 한꺼번에 다 넣어두고 필요한 CD를 골라서 마운트시키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드라이버나 각종 필수 프로그램 같은 것들도 역시 외장하드니까 같이 넣어다니면 되겠지요. 게다가 고스트 부팅CD를 넣어두고 외장하드에 고스트 파일을 넣어두면 고스트 파일로도 복구시킬 수 있습니다. 트루이미지도 마찬가지겠죠.

 

exFAT로 포맷하고 윈도우 7 ISO 파일 한번 마운트 해봤습니다.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Iodd2501 (아이오드) - 외장하드로 윈도우 설치하기

지난번에 제가 이 제품에 대해 리뷰를 올리겠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이미 훌륭한 리뷰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따라서 저는 간단히 제품의 용도와 사용법을 설명드리고 실제 설치가능한 윈도우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참고할만한 리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드나라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imode=view&D=7&cate=6&d_category=1&num=72539

 

케이벤치

http://www.kbench.com/hardware/?no=73936

 

아크로팬

http://www.acrofan.com/ko-kr/commerce/content/20090918/0001040001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성능 벤치들은 위 리뷰들을 참조하세요.

 

 

 

 

 

1. iodd란 무엇인가?

iodd는 2.5인치 외장하드입니다. USB 방식과 eSATA 방식을 지원합니다. 별도의 전원케이블을 필요로 하지 않고 USB 케이블에서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외장하드와 이 제품이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ISO 파일을 마운트해서 USB 외장 CD/DVD롬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DVD 용량을 초과하는 윈도우 통합본들이 유행하고 있는데 USB에 담아서 사용하시는데 조금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가끔 USB에 담았는데 멀티부팅 선택이 되지 않고 윈도우 7로만 설치되더라고 질문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런 문제점들은 USB가 BCDW와같은 멀티부팅 로더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iodd는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윈도우에서 데몬툴즈같은 가상 드라이브에 ISO 파일을 마운트하듯이 iodd는 하드웨어적으로 ISO 파일을 마운트해서 USB 외장 CD/DVD롬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부트로더의 호환성 문제같은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iodd는 외장하드이기 때문에 사실상 고용량의 통합본을 억지로 담으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공간이 넉넉하다보니 여러가지 OS 파일을 한꺼번에 넣어 다니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파일을 골라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USB CD영역에는 1개의 이미지만 기록할 수 있지만 iodd는 외장하드이기 때문에 공간도 넉넉하고 파일 교체도 버튼 하나로 바로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편의성은 다른 어떠한 미디어라 할지라도 비교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2. 사용법

iodd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USB에 꽂으면 바로 외장하드와 CD/DVD롬 장치로 인식됩니다.

 

 

 

저는 500GB 제품을 사용중인데 처음 개봉했을 때 FAT32 영역 200GB와 나머지는 NTFS 상태로 파티션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위 리뷰들에서 자주 언급했는데 FAT32에서만 ISO 파일 마운트를 지원한다는 사실은 현재 iodd가 가진 최대의 약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윈도우에서 32GB 이상은 FAT32 포맷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odd에서 제공하는 전용 FAT32 포맷 툴을 사용하시면 32GB 이상도 FAT32 포맷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했을 때는 속도가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FAT32에서는 단일 파일이 4GB를 넘지 못합니다. 이 문제 역시 iodd에서 제공하는 파일 스플리터를 사용하시면 용량이 큰 ISO 파일이라도 여러개의 파일로 분할해서 사용은 가능합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NTFS를 지원하는 것인데 다행히도 현재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NTFS 지원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FAT32 때문에 아쉬운 점들은 추후에 개선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제가 그래서 FAT32 영역을 32GB로 잡고 나머지는 NTFS로 잡아서 다시 포맷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포맷한 다음에 ISO 마운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FAT32 파티션에 _ISO 라는 폴더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 폴더안에 각종 ISO 파일들을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윈도우 XP, 비스타, 윈도우 7, 서버 2008 R2 를 순수 OS 테스트용으로 넣고

Hiren's.BootCD.10, BCDW 테스트용 XP, 우분투 9.04, 그리고 h 모님께서 만드신 7.47GB 짜리 AIO 파일 (파일명은 일부러 줄임) 을 넣었습니다.

 

다른 파일들은 4GB가 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복사하면 되지만 7.47GB 짜리 파일은 전용 툴로 나눠야 합니다.

참고로 이 전용 툴은 iodd를 구매하시면 기본적으로 안에 들어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www.i-odd.com/english/support/downloads.php

 

 

 

 

오늘의 선수들 입장~

 

 

 

보시다시피 0910_KO 라는 파일은 7.47GB라서 2개로 분할된 모습입니다. 우선 이 파일을 마운트 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정상적으로 인식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CD부팅 테스트로 들어가겠습니다.

 

 

 

 

 

3. 각 이미지별 부팅 테스트

iodd는 USB-CDROM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CMOS에서 부팅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2003년 이전에 생산된 컴퓨터가 아니라면 웬만해선 USB-CDROM을 인식합니다.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7

 

 

 

서버 2008 R2

 

 

 

Hiren's.BootCD.10

 

 

 

BCDW를 사용한 윈도우

 

 

 

우분투 9.04

 

 

 

h 님의 AIO

 

 

 

8가지 버전 모두 부팅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4. 간단 결론

iodd는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매우 기발하고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장하드로도 사용하면서 동시에 외장 ODD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이상 윈도우 설치를 위해 DVD를 구을 필요도 없고, 부팅 가능한 USB를 생성하려고 고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USB 스틱의 답답한 속도와 부족한 용량 역시 iodd는 외장하드이기 때문에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이 ISO 마운트의 경우 NTFS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조속히 해결되어야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하드 일체형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고 iodd 기계만 따로 구매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조만간 따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iodd 간단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500GB 제품 다나와 링크

http://blog.danawa.com/prod/933020

 

 

 

(추가)

파일 교체에 대해 질문 주셔서 올립니다.

2009년 3월 20일 금요일

오늘 후배 조립해준 컴퓨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찮아서 더이상 조립은 안해주겠다고 다짐했건만...
아는 후배녀석이 이번에 전역했는데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새로 구입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참지못하고 조립을 해줬습니다.

그냥 조립비 주고 용산에 맡겨도 되는데 지난번엔 대구 사는 친구라 그렇게 했고
이놈은 서울 살기 때문에... 고민 끝에 직접 해줬습니다.

견적은 지난번 친구녀석 견적이랑 비슷한데 램 4GB에 하드 용량이 더 많아진거랑 케이스 미니타워로 한게 다릅니다.

우선 폭스콘 보드가 녹색이라서 깜짝 놀랐고 (원래는 파란색이었으니까요)
4670 HIS ICEQ 쿨러가 너무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진짜 RPM이 너무 낮아서 저러다 문제 생기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물론 게임 돌려본게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기본상태에선 정말 쿨러가 천천히 돌아가더군요.

케이스 선택에서는 제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후면 쿨러는 매우 조용해서 만족스러운데
하드를 설치하기가 좀 애매하더군요.
무게중심을 낮추려고 하드는 가장 아래쪽에 달았는데
S-ATA 케이블이랑 하드 전원케이블이 아슬아슬하게 연결되었고
게다가 4670 기판은 짧지만 ICEQ 쿨러 길이가 길어서
쿨러랑 하드 전원케이블이 맞닿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게 하드 쿨링하라고 전면에 쿨러자리 확보해놓은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멍이라도 좀 많이 뚫어놔서 하드 앞으로 밀어도 장착 되도록 해놓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아무래도 M-ATX 보드에 미니타워 조합은 내장그래픽 웹서핑용 컴퓨터로만 써야겠습니다.
VGA 달려면 하드랑 간섭때문에 미들타워를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습니다.

FSP 파워 역시 조용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S-ATA 커넥터가 2개밖에 없다는 점...

CPU는 코스타리카산이 와서 오버는 안했고 (어차피 G31이라 오버 꽤 하려면 은박신공 써야하죠)
어차피 얘는 게임을 안하기 때문에 오버의 필요성도 없었습니다.

웬디 640 AAKS는 평균전송률 86 정도 나왔고 소음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총평을 하자면 만족스러운 조립기였습니다.
CPU 쿨러도 조용하고 보드에 스마트팬 기능도 있어서 RPM 더 낮출 수 있었고
VGA, 파워, 케이스 후면쿨러도 조용해서 거의 무소음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성능도 이정도 컴퓨터면 웬만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충분히 돌리는 사양이죠.
환율만 아니었다면 45만원 아래로도 가능했을 견적일텐데...

그냥 견적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오버클럭은 전기먹는 괴물인가?

대부분의 분들은 오버클럭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전기먹는 괴물이 아닐까 라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버클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해쳐봅시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전압과 클럭, 그리고 소비전력과의 관계 정도만 관찰해보겠습니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히 알아두실 내용은
제 컴퓨터에 팬이 좀 많이 달려있어서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이 보통 컴퓨터 보다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아래 표기전력은 CPU의 소비전력이 아닌 제 컴퓨터 본체 전체의 소비전력입니다.
또한 제 파워의 효율이 80%라고 가정한다면 실제 수치는 더 낮을겁니다.
다만 어차피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는 CPU가 실제로 얼마나 전기를 소비하는가가 아니라
당장 이 본체에 실제로 들어가는 전력이 얼마인가 (전기세) 이기 때문에
이대로 보셔도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제가 사용하고 있는 CPU는 요크필드 Q9450이며 (쿼드코어) 노오버 클럭은 2.66GHz 입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노오버의 경우 시모스 기본값 상태입니다.
즉 아이들시에는 EIST가 작동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 기본셋팅 상태라는 말입니다.

그 다음 노오버에서 전압을 1.4v 인가한 테스트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핵심 부분입니다.
이 테스트부터는 제 보드에 있는 로드 라인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켜고 EIST와 C1E 기능은 끈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의외의 결과인가요? 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습니다만...
클럭은 기본클럭 그대로이고 단지 전압만 높였을 뿐인데 소비전력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여기서 캐치하셔야 할 부분이 바로 "같은 클럭이면 전압이 낮을 수록 소비전력이 줄어든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안정성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전압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소비전력은 전압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전압을 낮출수록 그 효과는 매우 크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노오버로 사용하시는데 사실상 CPU 전압을 0.9v 정도만 넣으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CPU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제가 E6300 사용할 시절에도 0.86v 넣고 프라임 4시간 완주했으니까요..
전기세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분들은 CPU 클럭은 그대로 두고 전압만 낮춰보세요.
물론 메인보드가 저가형인 경우 전압을 낮출 수 있는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부분과 관련해서 다른 각도로 살펴봅시다.
동일하게 1.376v가 들어가는 경우 노오버, 3.2GHz, 3.6Ghz에 대해 보시면
아이들시 각각 170 177 178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즉 아이들시에는 전압에 따라 소비전력이 달라지지 클럭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풀로드시 각각 265 291 307로 아이들시와는 차이를 보입니다.
즉 동일한 전압이라면 클럭에 따라 아이들시에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풀로드시에는 클럭이 높을수록 소비전력도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로 들어가겠습니다.
노오버 (2.66GHz) 상태에서 전압을 1.376v 넣고 풀로드 시켰을 시에 265와트를 소비하지만
3.6GHz 오버클럭 상태에서 전압을 1.28v 넣고 풀로드 시켰을 시에 272와트를 소비합니다.
즉 비슷비슷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오버클럭은 전기먹는 괴물이다?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노오버 유저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전압이 같으면 클럭이 높을수록 소비전력이 높아진다.
클럭이 같으면 전압이 높을수록 소비전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두 가지를 놓고 볼 때 전압이 더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오버클럭을 하면 전기를 많이 먹는 것은 높은 클럭보다는 높은 전압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러므로 낮은 전압으로 오버클럭을 하면 큰 전기세 걱정 없이도 훌륭한 성능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요크필드 Q9450의 경우 3.6GHz로 오버클럭 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가장 권장드립니다.
전압은 최대한 낮출 수록 좋지만 프라임 95 안정화 되는 수준은 일반적으로 1.2-1.3v 사이로 잡고 있습니다.
CPU 수율과 쿨링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Q9450은 1.3v 안쪽으로 안정화를 많이들 하더군요.

위 테스트에서 보셨듯이 노오버 (2.66GHz) 상태로 풀로드 시키면 210와트
3.6GHz로 오버클럭 하고 전압은 1.28v인 경우 풀로드 272와트
성능은 35% 향상되지만
전기는 29.5% 밖에 더 먹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풀로드시 소비전력을 고려한 테스트라는 점에서
평소에는 대부분의 경우 쿼드코어 풀로드 할 일이 없기 때문에
35%의 성능 향상은 만끽하면서 소비전력은 10-20%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전기세는 백색가전제품들이 주범이고
사실 컴퓨터 하루에 3-4시간 한들 250와트 정도 되는 것이 한달에 얼마 나오겠습니까.
(게다가 웹서핑이나 대부분의 사용시간은 아이들시와 비슷한 100와트 대로 사용됩니다.)
누진세에 치명적인 한달에 10만원 전후로 나오는 가정에서는 심각한 양이겠지만
한달에 2-3만원 나오는 가정이라면 컴퓨터 때문에 전기세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소비전력은 10-20%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전기세가 10-20% 더 나온다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가 먹는 소비전력이 10-20%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체 전력량에 비추어 본다면 10-20%는 커녕 불과 1-2% 정도의 증가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오버클럭은 (전압은 최소화 클럭은 최대화)
쾌적한 컴퓨팅에 도움이 되며 전기세 향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오늘의 결론을 내리면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AMD 윈저 4600+ EE 조립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견적은 위 견적 그대로이고
최저가로 한 매장에서 몰아서 구매한 가격은 408,000원 입니다.
퀵 서비스 12,000원 포함해서 총 42만원 들었네요.

사실 폭스콘 제품이 우리나라에선 별로 인기가 없고
그동안 유통사가 변변치 않아서 사용할 기회도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폭스콘 보드 몇 장 사용했었고 지금도 세컨컴은 폭스콘 945GC 보드로 사용중인데
역시나 인텔 OEM 공급사 답게 상당히 안정적이고 무난한 보드입니다.
오버클럭의 "오" 자에도 관심이 없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아수스나 기가바이트 보드도 물론 괜찮지만
약간 더 저렴한 폭스콘 보드도 참 쓸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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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도착 샷
뭐 이젠 지겹습니다 ㅎ
저 정도 경지(?)에 이르면 이제 가장 무서운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초기불량입니다.

예전에는 조립하는게 재미있고 신나고 부품 기다리는게 설레고 그랬는데
이제는 조립도 귀찮고 부품 기다리는 설레임보단 초기불량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더 앞섭니다.

정말 매번 퀵서비스만 이용하는데 초기불량 걸리면 그 기분 정말 쉣이지요.
아까운 퀵 요금과 다음날 용산 가야하는 불편함.
특히 메인보드, VGA, 메모리 이렇게 3가지는 다른 부품들에 비해서 초기불량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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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CPU를 장착하고 쿨러를 장착하고 메모리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쿨러 선은 케이블타이 2개로 적당히 정리해줬고
사실 메모리 방열판은 필요가 없습니다만
(방열 효과는 좋죠. 하지만 엑티브 쿨링을 해주지 않으면 방열된 열이 주변에 그대로 머무를 뿐 큰 효과가 없다는 말입니다.)
CL6의 삼송 메모리를 넣어주려니 좀 그렇고 스카이블루 방열판 제품이 예전부터 워낙 오버클럭 잘 된다고 정평이 나있어서
(물론 친구한테는 당연히 노오버 상태로 물건 보냅니다)
이왕 사는거 오버도 잘 되고 뽀대나는 스카이블루 제품으로 샀습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 2기가 하나만 사고 추후에 2기가를 더 추가하는게 좋지 않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컴퓨터에 큰 관심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메모리 2기가도 남아돕니다.
기껏해야 평소에 400-500메가 메모리 쓰면 그게 다죠.
포토샵이나 전문적인 작업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또는 고사양 3D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모를까..
그저 웹 서핑에 동영상 감상 정도 하시는 분들에겐 메모리 2기가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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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케이스에 보드와 하드 그리고 ODD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백패널이 케이스랑 아구가 잘 안맞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까 잘 꽂으셔야겠죠.

후면 92mm 펜이 3핀입니다.
근데 보드에 시스템 펜을 꽂는 곳이 딱 1 곳이 있는데 바로 사타포트 아래쪽입니다.
보통은 후면 펜 바로 근처에 있는데 말이죠 ;;;

프론트 오디오랑 USB는 깔끔하게 잘 되어있더군요.
HD 오디오단자 지원하고 USB도 분리형 아니라서 초보자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게 생겼습니다.
분리형은 참고로 VCC - + GND (Blank) 순서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워 장착하기 전에 VGA 샷 한번 찍어봤습니다.
역시 VF1050이라서 소음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12만원대 가격으로 9600GSO를 VF1050과 만난다는 것은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물론 10만원대 가격에 HD3850 VF1050 제품도 있습니다만
비슷한 성능에 비슷한 가격이라면
역시나 우리 컴맹 친구들에겐 지포스를 달아주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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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조립 완료 샷입니다.
역시나 케이스가 좁아서 선정리 한다고 애먹었습니다.
파워 케이블이 많아서 선정리하기엔 불편하더군요.
역시 작은 케이스에는 1-2만원짜리 싸구려 파워를 달아줘야 케이블도 별로 없어서 선정리 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ㅠ.ㅠ

사타 케이블 포승줄 신공은 파코즈 황윤상님 글을 보고 따라해봤습니다.
그런데 저게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랍니다.
단선 위험도 있고 노이즈 문제도 있다나요? 뭐 그래도 일단 괜찮아 보여서 시도는 해봤습니다.

역시나 케이스가 좁다보니 S-ATA ODD는 필수겠더군요.
저 좁은 공간에 IDE 케이블을 꽂으려고 했다면 정말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S-ATA는 전송속도를 떠나서 선정리 때문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마이크로 XP를 설치하고 대충 프로그램 깔고 고스트를 떠놨는데
처음에 부팅 지렁이가 너무 많아서 결국 사타포트 다시 교체했습니다.
지금 사진상으로는 3,4번째 위치에 꽂혀있는데요
저게 순서는 1,3,2,4로 되어 있더군요. 즉 2,4번 포트에 꽂혀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가 쓰는 P5Q-E 보드도 그렇고 방금 전 이 보드도 상황이 그랬는데
사타 포트를 1,2번에 꽂지 않고 뒤쪽 번호에 꽂으면 부팅시에 지렁이가 엄청 지나갑니다.
제가 저기에 꽂은 이유는 VGA 카드 때문에 도저히 1번 포트에 꽂기는 좀 그렇더군요.

하지만 새로 맞춘 컴퓨터가 지렁이 10마리 이상 지나가고 부팅이 엄청 느리면
친구가 절 뭘로 보겠습니까 ㅠ.ㅠ
그래서 필사적으로 VGA 카드 빼고 사타케이블 잘 만져서 결국 1,2번 포트에 꽂았습니다.
역시나 지렁이가 10마리 넘던 것이 2마리 반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이게 정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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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정면 샷입니다.
뒤에 보이는 대로 마이크로 XP 설치중이었습니다.

컴갤에선 AMD를 암드지옥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지옥마크를 당당하게 케이스에 붙여놨습니다.
스티커 붙이는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AMD 마크가 귀엽다고 좋아하시는 매니아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 전면 오디오랑 USB 테스트는 안해봤는데 뭐 잘 되겠죠.
다시 꽂아서 테스트 하려니깐 귀찮네요 ;;;
이 케이스는 파워랑 하드 LED는 따로 없습니다.
그냥 아래쪽에 저 빨간 불이 파워 LED를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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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역시 고스트죠.
최고의 A/S 기사입니다.
다른 사람 컴퓨터 맞춰줄때는 무조건 고스트 필수입니다. (뭐 비슷한 기능의 트루이미지나 다른것도 괜찮지요)
역시 snoopy GHOST R3로 전혀 프리징 문제 없이 2번으로 백업이 잘 되었습니다.
그리곤 바탕화면에 메모장으로 장황하게 설명을 해놨죠.
나중에 윈도우가 맛탱이 가면 복원하기.exe 누르고 재부팅되면 3번을 누르라고



이상으로 허접한 조립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총 3시간 걸렸습니다.
조립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데 케이블타이로 선정리 해가면서 하는게 좀 오래 걸립니다.
조립 1시간 30분에 셋팅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진짜 이젠 이 짓도 귀찮아서 못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