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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6일 화요일

인텔 X25-M G2 MainStream SATA SSD

별로 좋은 버릇은 아닌데 저는 답답하면 한번씩 컴퓨터 부품을 지르곤 합니다.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젊은 아가씨들 중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폭식하는 분들이 종종 계신 것 같은데 그것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기존에 쓰던 MLC 1세대(?) 64G SSD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텔 G2를 질렀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 역시 인텔 G2는 4KB 쓰기 속도가 사기(?) 수준이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매장이 옥션이라 거기서 샀는데 인텍앤컴퍼니 정품이 왔습니다. 옥션에 등록했을 뿐 실제로는 그냥 선인상가 22동 매장이더군요. 보니까 자체적으로 네이버에 SSD 카페도 운영하는 것 같고 옥션 상품평도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라 거기서 샀습니다. 최신 펌웨어 적용에 하드 ERASE 적용해서 출고했다는 쪽지도 들어있었습니다.

 

 

 

구성품은 3.5인치 가이드, 볼트, SSD 본체, 설치 안내 CD, 설명서(?)

그리고 저 매장에서 사은품으로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8 1년짜리를 하나 줬습니다.

 

 

 

가장 먼저 윈도우 7 얼티밋 64비트를 설치했습니다. 기존에 쓰던거 옮겨도 되지만 새출발 하는 마음으로 ^^;; 그리고 VHD 부팅은 접고 그냥 일반 설치를 했습니다. 일단 파티션은 C에 20 주고 나머지는 D로 잡았습니다. D에 설치 원본을 두고 C에 설치했는데 시간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약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정말입니다. 이건 나중에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4KB 쓰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최대 이점이 바로 프로그램 설치 시간입니다. 한글 2007도 10초만에 설치되었고 각종 프로그램들 설치하면서 느낀 점은 이전에 쓰던 저가형 SSD와 매우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읽기 속도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싸구려 SSD라도 프로그램 로딩속도는 다 빠릅니다. 한글이나 오피스같은건 전부 누르자마자 바로 뜹니다. 하지만 쓰기와 읽기를 동시에 하는 작업에서 인텔 G2의 진정한 능력이 발휘됩니다. 넘사벽 수준의 IOPS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일단 간단히 CrystalDiskMark부터 돌려봤습니다.

 

 

4KB 쓰기속도 71.6MB/s 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일반 하드의 경우 4KB 쓰기속도는 3MB/s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20배 이상 인텔 G2가 빠르네요. 또한 인텔 G2의 경쟁사 제품들 역시 4KB 쓰기속도는 10MB/s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디링스 베어풋 컨트롤러)

 

 

사실 VHD에 설치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윈도우 7 체험지수를 측정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VHD 부팅에선 체험지수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험지수를 측정한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 4GHz 오버클럭

M/B : ASUS P7P55D

RAM : 삼성 DDR3 2G PC3-10600 x 2EA @ 12800 오버클럭

VGA : Absolute 지포스 GTX260 Steeler O.C Turbo 896MB Twin Turbo PRO (단종 상품)

SSD : 인텔 X25-M G2 MainStream SATA SSD 80GB

 

 

결국 GTX 260이 꼴찌를 했습니다. 그리고 G2 쓰면 디스크 점수는 7.9 나올줄 알았더니 그렇지는 않네요. 레이드로 묶어야 만점이 나오려나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윈도우 7 설치 시간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GImageX로 윈도우 7 32비트 얼티밋 버전을 SSD에 풀어봤습니다. 1분 7초 걸리더군요.

 

 

 

윈도우 7 설치 방식이 Install.wim 파일을 하드에 풀고 각종 드라이버 설정과 레지스트리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미지 푸는데 1분 좀 넘게 걸렸다면 전체 설치시간이 5분정도 걸렸다는게 납득이 가실 것입니다. 물론 64비트 설치했으니 저것보단 더 걸렸겠지요. 아무튼 G2의 프로그램 설치 속도는 정말 예술입니다.

 

 

부팅시간도 궁금하실텐데... BIOS 체크 끝나고 SSD로 부팅권한이 넘어간 시점부터 바탕화면이 뜨기까지 약 11초 걸립니다. 기존에 쓰던 SSD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HDTV 수신카드를 비롯해서 드라이버는 다 설치된 상태이고 제가 쓰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다 설치된 상태입니다. 드라이버나 프로그램 설치하기 전에 그냥 윈도우만 설치된 상태에서는 부팅시 8초 걸렸습니다.

 

 

 

 

제가 얼핏 어디서 주워듣기로 비주얼 스튜디오 2008 설치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과장인지 아니면 사양이 안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설치하는데 1시간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악명 높은 비주얼 스튜디오 2008을 설치해봤습니다. 우선 MSDN에서 이걸로 다운받아봤습니다.

 

 

 

 

저는 이쪽으로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기본값 그대로 설치했습니다. 무슨 구성요소를 수십가지나 설치하더군요. 아무튼 시계 열어놓고 측정해봤는데 설치하는데 정확히 5분 20초 걸렸습니다. 일반적인 시스템에선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네요.

 

인텔 SSD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사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Dirty 상태가 되더라도 성능저하가 덜 하다는 것입니다. 타 SSD에 비해서 말이죠. 사실 저는 이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TRIM이나 Wiper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아무튼 인텔 제품이 성능저하가 적다고 들었습니다. G2가 진리라는 이야기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SSD는 조금 사치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체감성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G2 하나 살 돈이면 1TB 하드디스크 3개를 사고도 돈이 남으니까 말이죠. 나중에 이것보다 훨씬 좋은 성능으로 128GB 정도에 15만원 안쪽으로 들어온다면 그때는 정말 SSD의 대중화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2008년 3월부터 MTRON SLC 16GB 제품을 사용했는데 당시 거의 4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습니다. 그거랑 비교해보면 지금은 가격이 거의 1/5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G2 성능이 당시의 MTRON SLC 성능보다 더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2년이 더 지난다면 256GB 가격이 10만원대로 진입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G2 간단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괜히 저한테 혹해서 SSD 지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Absolute GTX260 A/S 후기

오늘 앱솔루트 고객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자주 그러지는 않지만 가끔 화면에 빨간 줄이 생기면서 잠시 멈췄다가 화면이 나가버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써야지 하고 있다가 포스팅 중에 이 증상 때문에 글이 날아간 적이 있어서 나중에 중요한 문서작업 하다가 날려먹으면 안 되겠다 싶어 교환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앱솔루트 A/S 센터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더군요. 원래는 용산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이전한 것 같습니다. 약도를 대충 보고 갔다가 처음엔 마리오 아울렛 근처로 가서 헤맸다는 ;;;

 

거의 딱 12시 다 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문전박대 당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바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모든 면에서 대만족!!!

 

문제의 원인은 바로 NVIO2 칩셋에 방열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구매할 당시 다나와 사진에도 방열판이 달려있지 않길래 원래 없는 제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센터 직원 분 말씀으로는 일부 제품이 방열판 누락된 상태로 출고되었다고 하더군요. 카드는 수입해오지만 이런 사제쿨러의 경우 유통사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달아서 출고하는데 아마 일부는 이렇게 방열판 없이 나간 것 같습니다.

 

테스트같은거 없이 딱 보시더니 방열판이 없어서 그렇다면서 바로 제품을 교환해주셨습니다. 사실 그게 원인이라면 저는 그자리에서 방열판 달아서 돌려주실 줄 알았는데... 박스째로 밀봉 신제품을 바로 꺼내주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박스는 집에 있으니까 필요없다고 알맹이만 달라고 했는데, 박스에 적혀있는 시리얼이랑 카드 뒷면에 붙어있는 시리얼이 다르면 나중에 중고로 거래를 하더라도 문제시 될 수 있기 때문에 박스째로 준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보통 교환받으면 리퍼 제품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같은 경우 구매한지 10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리퍼를 받으면 좀 찝찝하잖아요. 그런데 다행히 새 제품을 주셨고 게다가 박스 풀로 밀봉제품을 주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A/S 기간의 경우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구매일로부터 2년 무상 1년 유상을 적용해주는데 영수증이 없으면 제조일로부터 적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영수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다행히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에 영수증도 있고 사진도 있어서 블로그 보여드리고 11월 13일 기준으로 시리얼을 등록시켰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앱솔루트는 영수증이 있어도 구매일이 아닌 제조일 기준으로 한다고 댓글을 다셨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다른 유통사와 마찬가지로 영수증이 있으면 구매일 기준으로 적용해줍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하더군요.

 

아무튼 박스째로 신품을 교환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집에와서 개봉해보니 더더욱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방열판만 추가된게 아니라 원래는 없었던 지지대까지 (휨 방지 가이드인데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달려있더군요. 게다가 더더욱 중요한건... 바로 고주파음이 완전 사라졌다는 사실!!! 원래 쓰던 제품은 찌릭찌릭 소리때문에 약간 거슬렸는데 케이스를 닫고 쓰면 거의 들리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교환받은 제품은 완전 고주파 제로. 드디어 무소음 PC가 되었습니다.

 

박스 신품에, 방열판에, 지지대에, 고주파까지 사라지고, A/S 날짜까지 구매일 기준으로 등록해두었으니 더이상 바랄 점이 없네요. 사실 A/S라는게 워낙 개인별로 케이스가 달라서 & 담당자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후기가 매우 갈리는 편이기는 한데, 저는 앱솔루트 파워는 몰라도 VGA 만큼은 예전부터 A/S를 좋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적으로 HIS랑 GECUBE 제품을 꾸준히 유통해왔고, 스틸러나 박스터 시리즈도 제품이 나쁜 것 같지는 않아서 앞으로도 앱솔루트 VGA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모던 워페어 2는 지난주에 엔딩을 봤기 때문에 (좀 허무하게 끝나버린 ;;) 더이상 제가 GTX260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지긴 했는데, 이거 팔고 한 10만원짜리 정도로 다운그레이드 하려니 솔직히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게임을 할 일은 없겠지만... 웬지 린필드에 너무 싼 VGA를 달아두면 모양새가 안 나는 것 같아서 ;;; 밸런스라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끝으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 4GHz 오버클럭 LinX 20회 통과

자기 전에 LinX 돌려놓고 잤는데 일어나보니 All로 20회 무사히 통과되어 있었습니다.

프라임 95는 1.275v 인가해서 4시간 이상 잘 돌아가던데 역시 LinX는 어렵더군요. 그래서 깔끔하게 1.3v 넣었습니다.

 

테스트 환경

 

CPU -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메인보드 - ASUS P7P55D

RAM - 삼성 DDR3 2G PC3-10600 * 2개

VGA - Absolute 지포스 GTX260 Steeler O.C Turbo 896MB Twin Turbo PRO

케이스 - 3Rsystem L-1100 티렉스 쿨

파워 - FSP 500-60APN

쿨러 - 써모랩 BARAM Shine + Enermax Magma UCMA12

OS - 윈도우 7 얼티밋 64비트

 

CPU 주차코드 - L934B563

케이스 - 옆판 닫았습니다. VGA 고주파음 때문에 닫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CPU 쿨러 RPM - 바람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1200RPM으로 낮추었습니다. 잘만 MFC2를 가지고 있어서...

 

실사용 테스트를 위해 옆판도 닫고 창문도 닫고 RPM도 1200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런 실사용 환경에서 LinX를 All 할당해서 통과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쁩니다. 참고로 메모리 4GB 사용하시는 분들은 64비트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야 제대로 됩니다. 32비트에선 메모리 할당의 한계가 있더군요.

 

 

 

 

ASUS 보드가 정말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바로 바위같은 전압 때문입니다. 아이들이든 풀로드든 위 1.296v가 정확하게 유지됩니다. 그에 비해 MSI 보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일단 CMOS 인가전압부터 실제 들어가는 전압과 너무 차이가 났습니다. 게다가 그상태로 LinX 돌리면 전압강하 수준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4페이즈 전원부로는 쿼드코어 오버클럭 풀로드를 감당해내기 힘들겠죠.

 

오버쪽에서 떠난지 오래되었고 린필드는 처음이라 오버클럭 메뉴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보드들은 전부 오버클럭 쪽에 자동튜닝이 잘 정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설정 없이 몇가지만 수정해줬는데도 잘 되었습니다.

 

 

 

 

아 메뉴가 약간 다르게 보이실 수도 있는데 제가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했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스 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윈도우 7 64비트에서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업데이트 이후로는 그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오비이락이라 하여 정말 하필이면 그때 FTTH 회선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면 안되겠죠. 매번 바이오스가 나올때마다 업데이트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ASUS처럼 바이오스 지원이 잘 되는 경우에는 가끔씩 업데이트 한번 해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위 설정값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전압은 3가지만 건드렸고 나머지는 전부 Auto 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억의 슈퍼파이 한번 돌려봤습니다.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ASUS P7P55D

 

 

 

MSI 보드에 문제가 발생해서 구입처에서 추가금 내고 ASUS 보드로 바꿨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ASUS 보드로 갔으면 되었을텐데 괜한 고생한 것 같습니다.

 

간헐적으로 들리는 고주파 문제는 보드 전원부 문제인줄 알았는데 ASUS 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한다든지 웹서핑시 마우스 휠로 스크롤을 내리면 찌리찌리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많이 신경쓰이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FSP 파워가 범인인 것 같습니다. 범인은 알고보니 GTX260이었습니다. ㅠㅠ


오늘 구입한 ASUS 보드는 LOTES 소켓이 아니고 폭스콘 소켓입니다. 물론 아이보라와 STCOM은 소켓번 현상에 대해서 무상교환을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일부 오버클러커들이 쿨러 장력을 너무 심하게 가해서 나타난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수냉 사용할 때 쿨러를 너무 심하게 조여서 소켓이 일그러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소켓번 현상과는 좀 다르게 단순히 일그러지기만 했는데... 아무튼 폭스콘 소켓중에 P55 보드 초기물량 일부가 그런 것 같으니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발생 사례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구요.

 

지난번에 선정리 대충 했는데 자꾸 선정리 잘했다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 이번엔 그게 부담스러워서 진짜 열심히 선정리 해봤습니다. 이 케이스는 원래 뒤쪽으로 선정리 하도록 구멍이 나있는데 지난번에 해보니 뭔가 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파워 케이블은 전부 앞쪽으로 정리를 했고 S-ATA 케이블이랑 프론트 판넬 커넥터들만 뒤쪽으로 빼서 정리해봤습니다. 이정도면 선정리 괜찮게 한거 맞죠? ㅎㅎ

 

성격이 결벽증같은건 아닌데 이상하게 컴퓨터에 대해서만은 그런게 좀 심해서 또 윈도우 새로 설치하고 셋팅중입니다. 그냥 기존 MSI 보드에서 드라이버만 새로 잡아줘도 상관없는데 말이죠.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 한다고 포맷한 횟수만 몇번인지 가물가물 ^^;;

 

아무튼 오늘의 결론은 자금 여유가 된다면 적어도 파워랑 메인보드는 좋은걸 쓰는게 고생할 확률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

2009년 11월 14일 토요일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 4GHz 오버클럭 사용기

음... 저는 제가 생각해도 CPU 뽑기 운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한창 오버클럭에 미쳐있을 때 사람들이 저를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렀죠.

 

지금은 하드웨어에 관심 끊은지 오래되어 린필드 오버클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그래서 파코즈에 MSI 보드 오버가이드 쓸만한거 있나 뒤져봐도 별로 보이지 않길래 어차피 인코딩도 안 하는데 오버 하지말까 생각했다가 싸제쿨러 구매한게 아까워서 그래도 오버는 해봐야지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200을 넣어봤는데...

 

헐... 너무나도 간단히 그냥 4GHz 오버클럭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전압이랑 온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보이구요. 저렴한 15만원대 MSI 보드인데 꽤 쓸만하군요. 지금부터 테스트 환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PU -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메인보드 - MSI P55-CD53

RAM - 삼성 DDR3 2G PC3-10600 * 2개

VGA - Absolute 지포스 GTX260 Steeler O.C Turbo 896MB Twin Turbo PRO

케이스 - 3Rsystem L-1100 티렉스 쿨

파워 - FSP 500-60APN

쿨러 - 써모랩 BARAM Shine + Enermax Magma UCMA12

OS - 윈도우 7 얼티밋 64비트

 

CPU 주차코드 - L934B563

실내온도 - 온도계가 없어서... 느낌상 20도 근처인 것 같습니다.

케이스 - 옆판 오픈된 상태입니다. 원래 옆판은 열고 살거든요.

CPU 쿨러 RPM - 바람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1200RPM으로 낮추었습니다. 잘만 MFC2를 가지고 있어서...

 

 

 

 

지금 놀라운 점들이 한 둘이 아닌데... 아무튼 참 잘 바꾼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들시 MFC2로 측정한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은 85w 입니다. 비록 4GHz로 오버클럭을 했지만 평소엔 인텔 전력관리기술로 인해 클럭이 다운되어서 소비전력이 많이 낮아집니다. 오버클럭 안 하면 이것보다 더 떨어집니다.

 

 

 

 

오버클럭을 해보려고 CMOS에 들어가보니 그동안 관심끊고 살았던 흔적때문에 모르는 용어들이 너무나도 많고 게다가 린필드는 기존 FSB 시스템이랑 좀 달라서 공부를 많이 해야겠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그냥 아무 생각없이 200을 넣어봤습니다. 정말 CMOS 디폴트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딱 200만 넣고 인텔 터보 부스트만 (21배수로 올려주는) 껐습니다. 나머지 모든 값은 기본값입니다. 딱 2개만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부팅이 되는겁니다. 보통은 세부전압, 램타, QPI, VTT, PCH, 램전압 등등 이것 저것 많이들 건드리시잖아요. 저는 심지어 Spread Spectrum 조차 끄지 않았고 진짜 말 그대로 위에 2개 항목만 건드렸을 뿐인데... 결과는 대박이더군요.

 

 

 

 

프라임 라지로 딱 30분만 돌려봤습니다. 어차피 인코딩 하지 않는 이상 쿼드 풀로 쓸 일이 없고, 게다가 예전에 오버덕후 생활을 하도 많이 해서 저도 감이 오거든요. 이건 안봐도 비디오. 더이상 돌려볼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온도 착하고 전압 착하고 게다가 쿨러를 1200RPM으로 해놨는데도 이렇게 잘 돌아가주니 더이상 바랄 것이 없더군요.

 

그리고 더 대박인 것은 바로 소비전력. 예전에 제가 Q9550 C1 스테핑으로 4GHz 오버클럭 하고 당시엔 8800GT 사용중이었는데 (Q9550 @ 4GHz 옆그레이드) 그놈 풀로드 시키면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이 400w를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파워 터질까봐 무서워서 (천일야화 400와트라)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린필드란 녀석은 도대체... 위 풀로드 상태에서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이 250w 나옵니다. 세상에 4GHz 오버했는데 풀로드시 시스템 전체가 250w 밖에 먹지 않는다니... 정말 린필드 물건이군요.

 

물론 오버클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CPU 뽑기입니다. 똑같이 린필드 750, MSI 보드, 삼성램 사서 저랑 똑같이 셋팅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파코즈 DB를 봐도 1.264v에 4GHz 정도면 최상급은 아닐지라도 상급 수율은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성공했다고 똑같이 사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예전같으면 저는 여기서 CPU 전압 다이어트를 시도할텐데... 문제는 이 MSI 보드에는 전압을 낮추는 기능이 없더군요. 올리는 기능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건 AUTO 상태로 들어간 전압인데 저기서 더이상은 낮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전압이라고 생각되네요.

 

아 삼성램도 오버클럭 잘 되네요. 위 상태에서 아무런 추가설정 없이 배수만 4배수로 넣었는데 역시나 프라임 1시간정도 돌려보니 잘 됩니다.

 

 

 

 

3DMark 06

 

 

 

3DMark Vantage

 

 

 

윈도우 7 얼티밋 64비트 VHD 부팅동영상입니다. 물론 SSD입니다. 비록 듣보잡 제품이지만...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인텔 코어 i5 린필드 750 간단 조립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기껏 조립했더니 부팅이 안 되어서 헐... 초기불량의 악몽을 또 경험하는가 싶었는데... 램 슬롯을 바꿔서 끼우니까 잘 되더군요. 처음엔 파란색 2곳에 꽂았는데 부팅이 안 되어서 계속 고민하다가 검정색 슬롯으로 옮기니까 거짓말같이 부팅이 잘 되었습니다. 어쨌든 초기불량인 제품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MSI 보드에 린필드 조립하실 분들 참고하시길...


※ P55 칩셋 메인보드는 특성상 풀뱅크가 아니라면 특정 슬롯에 먼저 꽂아야 한다고 합니다. 린필드 조립하시는 분들 처음에 화면이 안 나온다면 참고하시길...

 

 

 

 

요즘 폭스콘 소켓번 현상때문에 말이 많던데 이 보드는 다행히 LOTES 소켓을 사용하였습니다.

 

 

 

 

CPU는 코잇 정품딱지가 붙어있네요.

코드는 L934B563

기존에 쓰던 XP로는 부팅이 되길래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윈도우 7 VHD는 블루스크린이 떠서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오버클럭은 일단 윈도우 7 다 설치하고나서...

 

 

 

 

삼성램 CH9가 오버클럭 잘 되는거 맞나요? 뭐 램 오버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상관은 없지만...

Made in China 때문에 기분이 살짝 ^^;;

 

 

 

 

바람 샤인 쿨러는 그럭저럭 쓸만해 보입니다. 아직 오버클럭은 안해봐서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마그마 쿨러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ㅋㅋ 1500 RPM인데도 바람소리가 엄청나네요. 아무래도 MFC2에 연결해서 속도 좀 다운시켜야겠습니다. 조용할줄 알고 그냥 연결해뒀더니 역시 3핀이라 보드에서 컨트롤이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조립 완성 샷. 케이스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저는 뒤쪽으로 선을 빼는게 별로 안 좋더군요. 남는 케이블이 많아서 선정리 하기도 좀 거시기하고 S-ATA 케이블 때문에 뒷 뚜껑 닫기도 좀 힘듭니다. 그래서 다나와에 광고처럼 테이프 같은걸로 정리를 해야할텐데 저는 테이프 붙이는게 싫어서 (나중에 끈적끈적) 그냥 대충 여기저기 널부려놓고 힘으로 뒷뚜껑을 닫았습니다.

 

후면팬 소음은 이게 컨트롤러 같이 달려오는데 저는 귀찮아서 빼고 보드에 바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CMOS에서 시스템 팬 속도를 50%로 설정했습니다. 완전 무소음 ^^ 그리고 앞에 하드 쿨러도 조용합니다. 어차피 보드에 팬컨기능 없다고 하더라도 후면팬은 컨트롤러가 달려나오니까 소음걱정은 안 하셔도 되실 듯.

 

문제는 마그마 쿨러입니다. 아 진짜 1500RPM이면 원래는 조용해야 하는데 이건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네요. 풍량이 많다는게 소음과 직결되는 문제라... 마그마 쿨러 사실 분들은 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다른 쿨러들 1500RPM과 완전 다릅니다. 아니면 바람 샤인 방열판 구조때문에 바람소리가 많이 나는건가...

 

GTX260 길이가 너무 기네요. 26.8cm 인데 쿨러때문에 그런지 무거워서 아래쪽으로 내려앉더군요. 그래서 6핀 보조전원 2개 연결한 케이블을 위쪽으로 좀 당긴 다음 케이스에 케이블타이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저러다 언젠가는 카드 부러질 것 같은 불안감...

 

파워는 고주파 없이 조용하네요. 공중부양은 확실히 좋습니다. 하드 진동이 케이스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방금 파일 한개 복사를 해봤는데 눈에 띄게 소리가 작아졌습니다.

 

아무튼 이정도로 해두고 저는 이제 윈도우 7 새로 설치하러 갑니다.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삼성 1TB Spinpoint F3 HD103SJ (SATA2/7200/32M)

얼마전부터 하드가 맛이 가려는 조짐이 보여서 불안해서 하나 새로 질렀습니다. 우선 맛이 가려는 하드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제가 2006년에 웬디 320GB AAKS를 구매했었는데 유통사는 유프라자였습니다. 한 2년정도 잘 사용하다가 2008년에 고장이 났는데 문제는 유프라자에 단종제품이라면서 재고가 없어서 명정보기술에서 A/S를 받아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당시 명정보기술에 대해 잘 몰랐고 아무 생각없이 터미널 전자상가 1층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역시 320GB 해당모델이 없다면서 500GB 제품으로 교환해주더군요. 저는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뚜둥... Recertified 라고 적혀있더군요.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재생하드!!!

 

알고보니 명정보기술은 데이터 복구 전문업체였고 웬디 하드의 재생하드를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500GB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기분좋아 했다가 재생하드라서 완전 기분을 망쳤습니다. 문제는 소리가 살짝 이상하고 불안불안 했다는 것과 AAKS 치고 하드튠 벤치결과가 매우 나빴다는 것.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썼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이던가 또 하드가 죽었습니다. 재생하드 교환받은지 불과 몇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죠. 다행히 우찌우찌 해서 학교 수업관련 문서같은건 대충 다 살렸는데 제가 그동안 모아왔던 MSDN 순수 이미지들 한 100GB 정도를 다 날려버리게 되었습니다. 파일 복구시켜도 CRC 깨져있던 그런 상황이었죠. 뭐 어차피 이제는 곧 MVP로서 MSDN 구독권을 받게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그당시엔 매우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잡동사니들도 좀 날려먹었죠.

 

아무튼 그래서 또 명정보기술에 들고 갔더니 또 교환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처음 보는 AAVS라는 모델을 주더군요. 보니까 5400RPM에 버퍼도 작은데 사실 동일 AAKS 모델 교환하려면 2주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귀찮아서 그냥 하위모델이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이놈도 역시 처음부터 소리가 숨넘어갈듯한 불안불안한 소리를 내더니 전송속도 또한 개판이더군요. 그래도 그냥 썼습니다. 그러다 며칠전에 결국 일을 냈습니다. 뭐 좀 하다가 취소했었는데 재부팅 후에... 갑자기 윈도우 진입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하드를 빼니까 잘 되더군요. 하드 문제를 직감하고 수차례 뺐다 끼웠다 삽질하다가 드디어 어찌어찌 부팅엔 성공했는데...

 

두둥!! 공포의 "MFT 지연된 쓰기 오류" 어쩌구... 극악의 저질스런 속도로 접근도 잘 안 되고 파일 복사도 잘 안 되고... 난 죽었구나 싶어 문서랑 사진만이라도 살리자는 심정으로... 우찌우찌 중요파일만 살려내고 HD 영상들이랑 그런건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윈도우에서 디스크 검사를 하려고 해도 완전 먹통이 되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하이렌 CD로 부팅시킨 다음 PE에서 디스크 검사를 했더니... 그 다음부턴 부팅이 잘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대로는 불안해서 사용을 못 하겠더군요. 앞으로도 다시는 재생하드 안 쓰렵니다. 진짜 소중한 데이터를 재생하드 따위에 맡기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ㅠㅠ 게다가 소음도 소음이고 작업속도도 엉망이고 진짜 지금 이놈은 완전 사망 일보직전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냥 버릴 생각입니다. 이런건 남들한테 줘봐야 그사람한테 피해만 줄 뿐... 완전 분해해서 망치로 깨서 버려야겠습니다.

 

 

 

이제 오늘 지른 하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물건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컴퓨존 당일배송 이야기부터 할께요.

 

저는 작년 9월 주식에 발을 담기 전까지 하드웨어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물론 엄청난 돈이라는건 상대적이겠지만 무일푼 대학생 치고는 분명 많은 돈이었을겁니다. 용산에서 컴퓨터 부품 주문한것만 2006년 이후로 한 150여건 정도는 될겁니다. 오토바이 퀵서비스만 한 100번정도 이용했었고 제가 사용했던 CPU만 60여개 정도 메인보드도 한 50여장 될겁니다. 2006년부터 디씨 컴갤에서 저를 보셨던 분들은 아마 잘 알고 계실겁니다. 2006년 7월에 최초로 콘로 리테일 E6300 당시에 컴퓨존에서 사서 DFI 975 보드에 물렸었는데 그 전에도 물론 각종 바꿈질은 계속했었지만 콘로 출시 이후로 그 병은 더 심각해졌죠. CPU 하나 사면 한달 이상 사용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안써본 CPU가 없을 정도로 이것 저것 다 만져보곤 했죠. 수냉 구축했다가 보드 날려먹은 적도 3번정도 있고, 제온 켄츠필드 오버클럭 하다가 MSI 전원부 태워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E6300 공랭으로 FSB 550 찍어서 CPU-Z 인증한 적도 있고 각종 VGA 바이오스 개조해서 GPU 오버하다 날려먹고 진짜 별 별 컴덕후질은 다 했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위 이야기는 결국 오토바이 퀵서비스 때문에 꺼낸 것입니다. 제가 사는 신림9동 고시촌은 용산에서 요금이 12,000원 나옵니다. 그런데 부품을 여러개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저가 매장에서 퀵서비스를 시키는게 좋은데 단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컴퓨존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같은 경우도 그런 예이죠. 물론 택배로 주문해서 하루 더 기다리면 됩니다. 하지만 전 성질이 급해서인지 항상 퀵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아니면 용산에 직접 가든지... 택배로 다음날까지 기다리는건 잘 못하겠더군요. 그만큼 컴덕후 인생을 살았었죠.

 

이 제품 오늘 기준으로 다나와 최저가 105,000원인데요 컴퓨존에선 107,500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최저가 매장에서 퀵서비스를 시키는 것 보다는 컴퓨존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컴퓨존 당일배송 서비스는 평일 오후 2시까지 입금해야 신청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저녁 6시 ~ 10시 사이에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는 시게이트 12세대 제품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플웨즈에서 삼성 F3 500GB 제품 벤치를 보았는데 플래터 1장이고 성능도 시게이트 12세대 500GB보다 오히려 조금 더 나아보였습니다.

 

http://www.playwares.com/xe/?mid=mainreview&document_srl=8109995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500GB 플래터 2장 사용한거니 당연히 성능도 비슷할 것 같아서 비록 삼성의 내구성은 의심되지만 성능에 이끌려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삼성하드를 써본건 13년전 중학생 시절이군요. 당시엔 하드 용량이 MB 단위였던가요? 한 500MB는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지금 생각하면 웃긴 일이겠지만 당시엔 그랬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시게이트랑 웬디만 사용했었는데... 13년만에 큰맘먹고 삼성 하드를 질러봤습니다. 부디 고장나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벤치요? 아직 물건이 안 왔거든요 ^^;; 이따 물건 받으면 간단하게 하드튠만 돌려보겠습니다. ^^

 

 

(추가)

헐... 몇시간 동안 삽질했네요. 전 삼성하드 받자마자 상태가 이상해서 불량인줄 알고 로우레벨 포맷도 시도하고 각종 스캔이란 스캔은 다 해봤는데...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S-ATA 케이블 변경하니까 거짓말같이 멀쩡해졌습니다. ㅠㅠ 사타케이블이 3년 넘게 쓰긴 했지만 정말 저놈이 범인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ㅠㅠ 혹시 여러분들도 나중에 하드가 이상증후를 보인다면 케이블 한번 의심해보세요. 아니면 포트를 변경해서 꽂아보세요.

 

속도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삼성 F3 시리즈가 성능은 좋네요. 과연 내구성은 얼마나 버텨줄지...

소음의 경우 원래 하드 처음 사면 앞부분은 조용합니다. 나중에 데이터 꽉 차면 그때가선 시끄러워지겠죠.

고주파는 처음에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한번 나기는 하는데 정상궤도 진입하면 음역이 높아서인지 제 귀엔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사실 제 방에 있는 소형 냉장고 소리때문에 어차피 잘 안 들려서 소음에 대해선 확답을 못 드리겠습니다. ^^

 

 

 

 

실사용 테스트. 믿겨지지 않는 쓰기속도를 보여줬습니다.

SSD에 있는 윈도우 7 VHD 7.2GB 파일을 삼성하드에 복사하는데 딱 54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도 복사되는 속도 보면서 제 눈을 의심했다는... 초당 136MB의 쓰기속도 ㄷㄷㄷ

 

 

 

윈도우 탐색기에서도 복사를 해봤습니다. 이번엔 VMWare에 설치해둔 클린 윈도우 7 파일을 SSD에서 삼성하드로 복사하는 모습입니다. 4.91GB 짜리 파일인데 역시나 광속으로 복사되었습니다.

 

 

 

파일 복사하는거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딱 37초 걸리더군요. 쓰기속도 초당 135MB 정도 나옵니다.

SSD에서 삼성하드로 4.91GB짜리 파일 복사했습니다.